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 지금 다니는 회사, 퇴사할까 ‘존버’할까 셀프헬프 시리즈 16
이명혜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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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고 조금만 수가 틀어져도 바로 행동으로 결단하는 시대에 20년 가까이 버티면서 회사생활을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도 아니며 오히려 대단하다고 평가해야 한다. 아무리 평생직업의 개념이 무너졌고 개인마다 환경적 차이, 소득 수준 등 부가적인 요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조직생활을 20년 가까이 했다는 것은 우리가 사회적으로 존중받아 마땅하며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직장생활의 노하우나 경험적 업무역량이나 내공에 대해서도 주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항상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경험이 있거나 그 일에 대한 전문성이나 한 마디로 실력이 있어야 살아남는 세상이다. 요즘은 어딜가나 전문가라고 판치는 사람들이 많고 어설프게 이들을 흉내내며 돈벌이에 혈안된 사람들이 많아 깊이있는 내공을 갖추지 못할 경우 오히려 이들의 표적이나 먹이감이 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사실을 인정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과 가치발견, 그리고 개인이 바라는 성공의 기준이나 성공학 자체가 무엇인지, 그 계획을 명확히 하며 살아가는 마인드가 중요하다.


책에서도 경험적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것을 소개하며 일과 동료, 그리고 업무와 여가 등 직장인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기본적인 메시지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긴 호흡으로 생활할 수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멘탈관리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지 등을 현실적으로 조언하고 있다. 저마다의 기준이나 방법론은 달라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자기관리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가장 쉽게 놓치는 자신의 스트레스 관리나 멘탈관리를 그 예로 볼 수 있다. 


이를 풀 수 있는 일정한 형태의 행위나 탈출구를 열러두어야 일에 더 매진하거나 쉬어가는 재충전의 의미로 활용하며 롱런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무조건 존버한다는 의미, 즉 버틴다는 개념이 대단하다고 말할 순 없다. 상황에 따라선 상대방에게 심리적 압박을 줄 수도 있고 쓸데없이 독기만 있다고 평가절하를 당할 수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길이라면 굳이 타인의 시선을 모두 의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방법을 접하면서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듯이 생각하고 행동하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현실적인 직장인 생활 가이드라인, 사람관계에서 지친 스트레스를 어떻게 날릴 것인지, 참고하며 활용해 보자.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읽으면서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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