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고 발칙하게
원진주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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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상대적인 동물이다. 이해하며 공감하는 능력 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사회생활 및 인간관계에서 적정한 처세가 가능하다. 하지만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인데 굳이 언급하며 상대와의 언쟁을 벌이는 부류나 입으로만 일하는 부류, 타인을 피곤하게 하면서 자신은 절대 힘든 일은 안하려는 부류 등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다양한 인간상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지치게 되고 자신이 생각했던 직장의 모습이나 일의 비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정한 루틴을 만들고 나를 위한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만들면서 지내야 한다. 그래야 스트레스도 풀고 삶이 주는 유익함이나 긍정적 요소를 통해 이런 사회생활의 더러움이나 치사함 따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저자도 현실을 말한다. 일을 해야 먹고 사는 존재들, 더러워도 참아야 하며 자신보다는 타인에게 초점을 맞추면서 살아야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직장인들에게 이 책은 소소한 자기위안과 위로의 치유서가 될 것이다. 어딜 가나 존재하는 문제아들은 늘 존재하는 법이다.


일은 안하면서 직급이나 권한만 믿고 까부는 유형들이 그것이다. 반대로 생각하자. 얼마나 내세울 게 없으면 저러는지, 불쌍하다는 마음을 갖고 그들의 언행이 동요되지 않도록 자기관리를 한다면 크게 신경쓸 필요도 없고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충분히 도움되는 방법론이 될 것이다. 지금의 현실이 부족하거나 막막해 보여도 항상 길은 있다고 했던가,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이들에겐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는 법이며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올 수도 있는 것이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더 나은 자기행복과 삶의 만족도를 위해 책을 통해 삶에 대해 판단해 보자. 지금과 같은 암울함 자체가 그리울 때가 올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마저도 행복한 모습으로 보일 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늘 사람은 상대적인 동물이다. 더 나은 환경과 결과를 바라는 것 또한 당연한 반응이다. 책을 통해 마음관리와 현실의 삶을 판단하며 더 나은 나를 위한 방향성, 내 행복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진지한 자세로 판단해 보자. 우리가 생각조차 안했던 부분에서 더 나은 삶의 길과 답을 찾을 지도 모르는 것이다. 직장인 공감 에세이, 솔직하고 발칙하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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