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의 천재들 - 왜 그들이 손대면 팔리기 시작할까
제즈 그룸.에이프릴 벨라코트 지음, 홍선영 옮김 / 리더스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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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시도나 도전, 다양한 분야로의 전이, 넛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책도 넛지 사용법으로 볼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성과달성이나 결과를 이룰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무래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워낙 유명했던 책으로 인해 넛지가 대충 무엇인지 감은 잡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모르는 것보단 낫겠지만 이 책을 통해 더 제대로 공부하며 실무 비즈니스 과정에서 어떻게 넛지를 사용할 것인지, 기준을 잡고 판단했으면 한다.


넛지 활용법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아무래도 역발상과 행동설계가 가장 필수적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탁월한 아이디어는 복잡하지 않고 매우 간단하고 명료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창의적 사고나 습관과도 궤를 함께 하며 넛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나 목적달성에 대한 지향점을 보다 명확히 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책에서는 태국인들의 세탁습관을 예시로 소개하며 넛지를 통해 더 나은 결과와 가치를 구현한 사례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상세히 진단하고 있다. 




자신의 업을 위해 넛지를 가볍게 활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철저히 비즈니스에 초점을 두고 활용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넛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들, 잘될수록 투자금액을 늘려 나가는 행위, 고객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체감할 수 있고 결국에는 사람과 기업을 살리는 상생 프로젝트가 바로 넛지적 행위라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체감하기 힘들지만 넛지가 주는 효과는 상당하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경영관리의 방향성이나 성과달성을 위한 방법론에 무게를 두지만 인문학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며 더 나은 결과물을 이루기 위한 방법론으로 채택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도 이런 가치를 존중하면서도 더 나은 성장이나 성과를 남기기 위한 방법론에 몰입했고 자신이 경험한 사례와 다른 성공 사례들을 취합해서 책을 통해 알리기 시작했다.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이나 기존의 경영학이나 관리론에 있어서 한계점에 도달한 지금,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향성이나 방법론이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들에겐 넛지라는 의미가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오며 또 다른 기회적 요소로 평가받게 될 것이다. 여전히 실무 활용도가 낮고 이론적 성향이 강한 넛지, 넛지의 천재들을 통해 읽으며 나를 위한 기준을 잡고 작은 변화라도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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