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오늘 하루 - 일상이 빛이 된다면
도진호 지음 / 오도스(odos)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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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오늘 하루, 이 책은 어려운 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책도 아니다. 우리가 살면서 스치는 그리고 느끼는 소소한 일상과 삶의 의미, 즐거움 등을 사진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의미와 메시지를 제공해 주고 있다. 누구나 행복한 감정, 긍정적인 생각, 다양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한 인생의 재미와 의미를 더하거나 나를 위한 몰입과 성장을 통해 일정한 결과나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인생은 답이 없고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나 위험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무너지기도 하는 법이다.


요즘과 같은 시대를 쉽게 예시로 들 수 있고 책의 저자도 평범하거나 혹은 만족했던 삶에서 모든 것을 잃으면서 놓고 있었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고 무작정 찍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기록하듯이 남기면서 대중들과의 소통을 통해 현실의 문제나 삶에 대해 생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인생관이나 세상과 사회 ,사람을 바라보는 기준과 평가는 달라도 비슷한 정서나 흐름에서 우리는 느낄 수 있는 감정적인 부분, 공감능력이 존재한다. 책이 주는 느낌이 다소 차가워 보이나, 그 의미를 이해하는 순간 매우 침착하면서도 냉정한 현실을 감성적으로 스케치 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정답찾기에 혈안된 사람들이나 사회의 획일적인 요소에서 벗어나 때로는 나만의 가치를 지킨다는 의미나 중심을 잡고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거나 주도적인 삶의 설계를 이루며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하루를 버틴다는 의미로 살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으로 인해 모든 것을 남기고 싶어하는 그런 하루가 될 지도 모른다. 원래 사람은 상대적이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모든 현상과 변화를 판단하는 법이다. 하지만 소소한 일상을 보내거나 새로운 일상을 그리려 한다면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도 필요할 것이다.


바쁘게 살지만 정도를 지키는 의미나 사람을 곁에 두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거나 받는 행위, 나에게 집중하며 지난 과오나 실수를 씻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 혹은 어려운 시기와 시대를 맞아 어떻게 하면 가치있는 삶을 사는 것인지, 자체적인 고민을 하는 행위만으로도 우리는 성장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가볍게 읽으면서 보는 즐거움을 더한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과 삶에 대해, 그리고 세상을 어떻게 생각하며 그려볼 것인지 판단해 보자. 이 책은 감성과이성, 의미와 재미, 사람과 사회, 일상과 사회, 사진과 기록 등 필요한 니즈와 주제를 확실히 구분하고 있다.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배울 수 있고 또는 종합적으로 연결지어 생각하며 더 나은 삶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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