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비움 공부 - 비움을 알아간다는 것
조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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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은 각자의 역할과 일에 충실하며 바쁘게 살아간다. 자본주의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너무 앞만 보며 달려가는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한 경계나 성찰, 새로운 형태의 변화를 추구해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도 장자의 가르침을 통해 어떤 것을 배워야 하는지, 이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고 왜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 고전 및 철학 등으로 표현되는 인문학에 주목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모든 이들에게 만족할 만한 확실한 조언을 곁들이고 있다. 


고전과 철학이 주는 일관적인 메시지, 이는 현실문제나 새로운 미래를 그리기 위한 삶의 자세나 방향성에 대해 배울 점을 제공하며 결국 마음관리나 처세 등 행동이나 심리 등에도 반영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상당하다. 책에서도 심플라이프를 추구하는 우리들에게 왜 장자의 가르침을 배워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와 주제분석을 바탕으로 말하고 있다. 누구나 읽으면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조언도 있지만 기본과 본질에 충실한 메시지를 바탕으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영역에 대한 확실한 비교, 구분법을 나열하고 있다.


일이나 학문에 대한 접근법, 사람관계 등에 대한 복잡한 감정관리, 처세술에 대한 언급, 사회생활에 있어서 자기계발이나 성장, 더 나은 목표달성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에 임해야 하는지, 모든 것은 마음으로 통한다는 의미에 대해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비워야 채울 수 있고 배우면서 활용해야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정체된 인간이 되기 싫다면, 새롭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내 가치를 알리거나 높이고자 한다면 지금과는 다른 멘탈관리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찾아 나가야 한다.


다소 무거운 주제들도 최대한 쉽게 표현하고 있는 이 책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어떤 과정과 경험을 얻고 성장하거나 성공 및 실패의 결과물을 받아들이게 되는지, 과거의 사례를 바탕으로 말하지만 매우 현실적이며 모든 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그런 공통적인 인문학적 메시지를 조언하고 있다. 물질적 가치나 결과, 부에 대한 추종적인 것을 삶의 전부라고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어떻게 살아가야 인간다움을 유지하거나 발전시킬 수 있는지, 또한 나를 위한 삶의 지혜, 인생설계, 자기관리 및 경영 등 부족하거나 필요한 영역에 대해, 적용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장자의 비움 공부, 읽으면서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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