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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심리학 - 운명을 이기는 관상의 비밀 ㅣ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2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때로는 역사적인 의미가 강하며, 전통의 가치, 정확히 규명하긴 어렵지만 예전부터 전해진 이야기 등으로 풀이되는 것이 바로 관상에 대한 정리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누군가와의 만남, 또 다른 의미에서 접근하거나 일을 함께 하는 행위, 혹은 나와 맞는 사람, 안맞는 사람에 대한 구분 등 모두가 원하는 심리적인 요인, 이런 성향이나 개인 차이를 드러내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통용되고 잇다. 물론 관상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며, 무조건 맞다고도 볼 순 없다.
중요한 것은 알아두면 유용할 수 있고 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관상의 의미와 해석은 여전히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부를 상징하는 상, 성공을 이루는 상, 개인의 야망과 욕심이 드러나는 얼굴 등 우리는 누군가의 얼굴이나 표정, 생김새를 통해 비슷한 의미나 평가로 풀이하며 구분지으려는 심리를 갖고 있다. 또한 관상을 위해 성형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며 상에 맞지 않는 신체구조나 남들과 다른 생김새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런 의미를 획일적으로 평가하거나 모든 사람들을 하나의 단위로 일반화 할 순 없지만 살아가면서 일정 부분 도움이 되는 영역으로 생각하며 참고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를 제공해 줄 것이다. 예전부터 내려온 관상에 대한 풀이, 우리 역사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얼굴형이나 생김새가 무엇인지, 그리고 시대변화에 맞게 달라지는 새로운 형태의 이미지, 얼굴에 대한 선호도 등을 비교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독특한 의미도 제공하고 있다.
MBTI와 관상에 대한 관계를 풀이하고 있는 장면이다. 인적성검사, 직업검사 등에 자주 사용되는 MBTI 검사는 개인의 성향이나 성격을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로 통한다. 물론 관상도 이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들이 얼마나 이런 심리적 현상이나 반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삶의 의미를 알기 위한 방법이나 사람관계에 대한 고민, 또한 부나 명예 등 성공을 그리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관상학의 범위, 예전의 가치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다른 의미로의 풀이나 미래를 대응하는 또 다른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책을 통해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운명 및 관상에 대해 알아보며 참고해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