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믹스 시대의 부의 지도
박상현.고태봉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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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기준과 평가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는 시대는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 우리는 최악의 2020년을 보내면서 질병이 주는 사회문제나 경제몰락과 침체현상 등을 동시에 경험했다.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는 어떤 변화상이 펼쳐질지, 전문가들조차 예단하기 어려운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비대면, 비접촉의 활성화,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 이에 기업들의 경영방침이나 전략 또한 수정된 모습으로 변하고 있고 새로운 부의 기회를 쫓기 위한 개인과 기업들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 우리는 판단해야 한다.


책에서는 기술변화를 바탕으로 바라보는 경체현상이나 기업경영의 모습, 혁신사례와 성공적인 기술도입 및 활용사례에 대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전환, 세계경제의 새로운 방침, 국가나 지역의 역할을 누가 감당할 것이며 기업들조차 이윤추구가 최고의 가치이자 목적이지만 가까운 미래, 혹은 먼 미래를 바라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고 있는 경우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그래서 책에서는 이런 상황을 테크노믹스 시대로 규정하고 있고 이는 자연스레 부의 지도를 재편하거나 새로운 가치가 기존의 질서나 결과에 대체할 수 있다고 확언한다. 


기존의 아날로그 감성이나 조건,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지만 굳이 활용하려 하지 않는 기업이나 개인들의 관찰, 물론 새로운 형태의 가치나 기술적 결과물이 늘 아이디어나 전혀 다른 새로움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두 개 이상의 분야가 만나면서 새로운 효과를 낼 수도 있고 우리가 간과했던 부분을 또 다른 누군가가 새롭게 발견하거나 해석하며 대중적 요소를 입힐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부가가치의 발견, 이에 따라오는 경제적 이윤이나 결과물로의 보상 등 우리가 알고 있던 형태나 방법과는 전혀 다른 관점에서 발견되어 그 중요성이 커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도 창의력, 사고력, 상상력 등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고 개인들도 창업이나 사업, 심지어 자산관리나 미래관리를 위해서라도 이런 가치들이 기본이 되어야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거나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자신의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이 되는 가치가 바로 기술혁신과 발전의 사례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변화를 두려워 하거나 거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고 다른 국가나 지역, 기업들에 비해 속도 또한 늦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속도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한 시대지만 기술이 주는 중요성과 상징성, 그리고 결과물까지,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글로벌 기업의 사례에서 배우거나 성공한 인물들의 평가나 미래예측에서도 배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술과 투자, 재테크와 경제 등 어느 한 분야가 따로 노는 것이 아닌, 서로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더 큰 유형의 부를 그린다면 새로운 형태의 계획과 이를 행동하는 실행력, 그리고 트렌드나 사회변화를 통해 판단하는 통찰력 등이 필요할 것이다. 완벽한 조건보다는 상황에 맞는 대응력이 더 중시 되는 사회적 정서, 대중들의 심리 또한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이런 가치들에 대해 배우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테크노믹스 시대의 부의 지도, 그 의미와 지향점이 무엇인지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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