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G. 킹슬리 워드 지음, 김대식 옮김 / 봄봄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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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딸에게와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조언하는 책이다. 아무래도 남성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사회생활의 덕목이나 자질론,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경영관리의 기본적 특징에 대한 언급까지, 매우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측면이 강한 책이다. 성공한 사람의 입장에서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나 실패나 위험을 막는 자기관리의 중요성과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이룰 수 있는 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말하고 있다. 보여지는 것과 물질적인 것에만 매몰되지 말고 본질을 보라고 말한다.


특히 사람관계에서나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떤 생각과 처세를 해야 하는지, 경영마인드에 대한 언급이 눈길을 끈다. 부하직원을 대하는 태도나 방식, 업무에 있어서 냉정한 판단과 미래를 읽는 안목, 그리고 중요한 비즈니스 상황에서의 판단력을 위한 관리자 마인드와 책임, 자율에 대한 경계선에 대한 언급 등 실무적으로 중요한 조건과 자질에 대해서 조언하고 있다. 자칫 시대변화를 읽지 못해 도태될 수도 있고 사람경영과 관리에 실패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특별한 사람들의 인생경영과 관리법이 아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자신의 성공과 성장을 위해 어떤 마인드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또한 요즘처럼 인성교육과 인성에 대한 중요성,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는 시대에선 더욱 이런 가치들이 기본적인 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물질적 성공이나 결과를 남기기 위한 관리법으로 볼 수 있지만 긴 호흡으로 본다면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는 지침서적인 느낌을 강하게 준다. 나에게는 엄격한 평가와 관리를 기본으로 하지만 타인에게는 관용적인 마음도 가져야 한다는 의미는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사람들이 생각에서 머물며 행동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언급, 이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비결로 볼 수 있지만 결국 행동해야 변하며, 변화를 추구해야 더 많은 기회도 잡고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나 용기 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아버지라서 더욱 냉정하게 주문하는 아들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서, 단순히 기업경영이나 관리서적으로 보기에는 현실의 삶과 인생 자체에 대한 조언도 많아, 읽으면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그리고 시리즈물인 사랑하는 나의 딸에게를 같이 본다면 경영방식이나 삶의 자세, 인생관 등 필요한 부분을 답습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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