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오타케 후미오 지음, 김동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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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중요성, 그리고 필요성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다양하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정서가 있다. 바로 모든 분야와의 연관성이나 새로운 형태로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라도 경제학을 알아야 기본적인 대응이나 미래를 위한 준비가 가능하다고 느끼는 점이 그렇다. 이 책도 제목부터 행동경제학, 이론경제학의 틀에서 벗어나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언급을 통해 사회학적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또한 대중적인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학의 경우 선택에 따른 결과의 보상이나 차이가 존재하는 특별함을 갖고 있다. 다양한 경제이론이나 사상의 경우에도 비슷한듯 전혀 다른 효과를 내거나 학자들마다 다른 이론을 주장하지만 그 결이 비슷한 점도 많고, 반대의 상황도 자주 펼쳐지는 것처럼, 순환의 원리를 통해 현실문제를 반영하거나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도 소비나 복지, 건강, 의료, 공공정책 등 누구나 살면서 중요한 현실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자세히 풀이하며 분석하고 있다.


수치나 통계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아니며 대중적인 관점에서 경제현상이나 활동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나 덕목이 무엇인지, 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행동경제학은 미래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는 분야이다. 최근에는 건강경제학, 의료경제, 혹은 사회경제, 공공경제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변하는 가치에도 주목해야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경제가 무엇인지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활경제학이나 행동경제학으로 해석하거나 풀이해야 할 것이다. 


기본적인 개념정리나 이해를 위해, 책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예시나 사례분석을 제시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사회문제와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경제현상을 분석하고, 관련 트렌드나 시대변화상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안목이다. 나와 관련된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 혹은 생소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통해 미래를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자세 등 경제학은 이미 우리 생활에 있어서도 가장 필수적인 학문이자 분야가 된 것이다. 경제이론이나 사상에 치우쳐 어려워 하지 말고, 책을 통해 최대한 쉽게 배우며 행동경제학이 주는 의미에 현실적으로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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