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나로 살 뿐 2 - 원제 스님의 정면승부 세계 일주 다만 나로 살 뿐 2
원제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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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답답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앞서는 시대에서 자신의 삶을 산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이 될 것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상, 사람들의 평가가 두려워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며 현실과의 타협을 최우선에 두는 사람들, 결국 불행한 삶의 연속이며 내가 원하는 삶의 가치관이나 나라는 존재에 대한 회의감 등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 책도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나다움, 그리고 가짜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짜의 의미와 삶이 무엇인지, 저자는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다양한 곳을 여행하며 배우는 인문학적 가치, 새로운 장소, 다양한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느낄 수 있는 내적 성장, 그리고 마음의 안정, 이런 경험적 측면을 토대로 대중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지,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 하지만 바쁜 일상과 현실에 쫓겨 이런 삶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여행에세이집이나 책이 주는 보는 즐거움은 상당하다. 최고의 간접경험이 될 수 있고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롭게 설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나답게 산다는 것은 용기를 요하기도 하며 기존의 사람들과의 결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용기나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활용하는 유연성 등 갖춰야 할 덕목이나 조건들도 많아짐을 의미한다. 인생이라는 긴 터널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바꾸려 하지 말고, 긴장은 하되 약간의 여유를 갖고 긴 호흡으로 삶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 항상 어떤 선택에 따르는 책임이나 결과물은 사소함의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의 성공사례를 모방하지만 나다움을 놓지 않는 자세, 자존감은 높이면서 삶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할 수 있다면 타인이 부러워 하는 삶의 모델,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앞만 보며 달려가는 사람들, 물질적 가치에 찌든 사람들, 그리고 이게 세상의 전부라고 믿고 살아가는 분들까지, 여전히 속세적 의미로 바라볼 지 몰라도 때로는 이런 것들을 내려놓거나 비우는 과정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채우며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여행이 주는 자유로움과 인생공부, 나라는 존재에 대해 찾아가거나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어떤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인지, 책을 통해 판단해 보길 바란다. 전 1, 2권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일상적 얘기와 사례를 바탕으로 삶을 말하고 있어서 충분히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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