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첫 번째 해외 영어캠프 - 앞서가는 부모의 남다른 선택
김태희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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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외국어 능력은 중요하다. 특히 영어는 기본이 되었지만 여전히 영어회화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영어만 잘해도 먹고 사는 걸 알지만 행하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다. 그래도 우리는 넓은 관점에서 나를 위한 공부법에 주목하며 영어공부를 하거나 영어교육에 열을 올려야 한다. 그렇다면 부모의 관점에선 어떨까? 내 자녀교육의 경우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남들은 다하는데, 내 아이만 못한다면 어느 부모라도 용납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조기교육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끊이질 않고 있고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해외 영어캠프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질 지 모른다. 하지만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자투리 시간이나 기간을 활용한 해외 영어캠프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실제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다. 책에서도 아이교육을 위한 영어캠프를 소개하며 다양한 국가에 대해서 직간접적인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우리가 대표적으로 여기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까지 다양한 형태의 캠프장소와 유형을 소개하며 부모들이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각자 개인의 능력이나 시간적 여유 등을 고려해 해당 국가나 지역을 고를 수 있고 이는 아이교육을 넘어서서 어른들에게도 또 다른 영어공부나 교육의 방법론이 되고 있다. 또한 언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그 나라나 문화권을 이해하며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요소들을 함께 배운다는 것을 말한다. 책에서도 영어캠프를 통해 유럽여행을 할 수 있고, 미주여행이나 다른 지역에 대한 여행, 기행 등의 형태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론을 부각시키고 있다. 물론 아이교육을 위한 선택이지만 아이 혼자서 해외에 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른들을 위한 관련 프로그램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단기간에 영어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교재로 공부하는 방법론도 있지만 직접 해당 국가에서 그곳 사람들과 부딪히며 공부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론일 것이다. 이제는 영어를 기본으로 구사하며 또 다른 제2의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시대지만, 여전히 우리는 영어에 집착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계획을 달리하여 영어를 확실히 다지며 다른 외국어나 언어공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관리론이 필요할 것이다. 내 아이를 위해서도, 아니면 아이는 없지만 내 커리어를 위해서라도 관련 프로그램을 알아보며 활용해 본다면 더 나은 어학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의 첫 번째 해외 영어캠프, 이 책을 참고하며 활용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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