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즈니스 수업 - 글로벌 마켓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도전자들을 위한 안내서
이지연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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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나이 31세, 총인구 약 1억 명에 육박하는 또 하나의 거대한 시장, 지금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국가, 바로 베트남이 그렇다. 우리에게는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 최근 관심이 높아졌고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시장진출로 인해 익숙한 국가지만 여전히 그들이 우리를 아는 것보단, 우리 스스로는 그들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자본주의적 관점이나 경제학적 분석도 좋지만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책에서는 기본적인 경제, 역사, 정치, 문화 등 베트남이 갖고 있는 특수성과 상징적인 요소, 그리고 그들이 처한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분석, 또한 젊은 인구가 자랑하는 미래가치나 다른 국가들은 베트남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며 기업들도 실무 비즈니스나 거래에 있어서 베트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종합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물론 개인창업이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접근, 한류나 K문화 등을 이용하는 사례 등 젊은 층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를 바탕으로 거둔 성공사례도 함께 말하고 있다.


어떤 분야를 선택하든 베트남 시장은 위기보다는 기회적 요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무조건 친한파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니며 베트남인들이 우리에게 물의를 일으키거나 사회문제를 야기하는 사태, 사소한 일이 크게 발전해서 오해하고 있는 모습,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지 못해서 겪는 일 등을 제대로 알고 대응해야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의 여지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항상 해외시장 투자나 진출에 있어서는 현지화 전략이 절대적으로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자세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간혹 사람들은 동남아 국가들을 무시하며 서슴없이 행동하거나 인종차별을 하면서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에게 백인들이 그랬다면 엄청난 분노를 느낄 것이다. 항상 이런 사소한 것들이 큰 문제로 발전하는 만큼 신경써야 할 것이며 결국 문화에 대한 존중은 그들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며 원하는 결과를 위해서나 경영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기준이 될 것이다. 그들의 변화상을 목격하며 현재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또한 미래가치나 트렌드 등을 접목시켜 판단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 이 책을 통해 베트남을 배우며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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