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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사용 설명서
배승현 지음 / 한월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투자를 고민하는 사람들이나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다양한 금융투자상품, 관리법, 혹은 재테크의 방향성이나 기존의 관리론에 대한 답습 등 개인마다 다른 니즈를 풀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책은 변액보험 자체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도 좋지만 변액보험이 무엇이며, 다양한 보험상품이나 금융상품을 말하고자 하지만 실은 다른 내용을 담고 있는 유사책들과는 결을 달리하고 있고 저자가 최대한 쉽게 풀어쓰며 대중적인 관점에서 변액보험이 주는 혜택이나 대안투자의 장점, 관리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무엇인지 등을 비교하며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미래를 예측하는 의미에서나 경제학적인 접근, 혹은 자산관리나 재무설계 등 개인마다 다른 돈에 대한 가치관이나 자산의 범위,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원하는 투자유형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이는 변액보험을 통해 얻을 수도 있지만 나와는 안맞는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나 변액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면서 보험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고 이를 소개하는 입장에서도 해당 상품이 갖는 특징이나 강점 등도 고객에게 잘 전해야하지만 무조건 좋다고 추천하는 영업력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변액이라는 기본적인 속성을 바탕으로 보험의 가치나 필요한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며 요즘처럼 불황의 시대나 가까운 미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쉽게 배우며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변액보험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고 기본적인 구조나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씻어주며 개인들이 필요에 따라 선택하며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다.
물론 저수익, 저성장 등 다양한 경제 흐름이나 활동 자체가 마비된 상황에서 변액보험이 무조건적인 대안이 될 순 없지만 이런 경제나 금융상품에 대한 패턴파악, 추이분석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필요했던 재테크 정보나 투자정보, 그리고 이를 마주하는 다양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나 관리법 등을 종합적으로 배우면서 판단해 볼 수 있어서 괜찮을 것이다. 지금도 알만한 사람들이나 자신에게 맞다고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변액보험을 추종하지만 이게 무조건적인 답이 될 순 없을 것이다. 하나의 또 다른 기회적인 요소가 있는 것도 분명한 만큼 책을 통해 가이드북으로 활용하며 배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