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시대
바이런 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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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발 변화의 속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시대이다. 우리는 일상에서부터 다양한 가치를 구현하거나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 내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단위의 능력들을 여과없이 표현하고 있다. 이런 기술발전이나 혁명적 변화상에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존재하며, 반대적 입장을 취하며 낙관론을 펼치는 사람들 또한 존재한다. 어느 시기에나 변화를 기점으로 다른 해석을 하는 사람들은 존재했고 이들 모두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인식과 공감을 통해 이 책을 바라본다면 더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한 미래의 모습을 제법 근사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간에 준하거나 오히려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간의 설자리가 없어진 것이 아닌 새로운 형태로 모든 산업이 변했고 인간은 또 다른 영역에서 행위를 하며 살아간다고 말한다. 항상 산업혁명급의 변화상에는 이런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고 사라지는 일자리가 있었다면 새롭게 떠오르는 일자리 또한 많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부정적인 부분에 더 주목하고 음모론에 현혹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예측과 분석에 있어서는 최대한 냉정한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여전히 일반화, 상용화에는 문제가 많고 비용적 측면이나 대중들이 쉽게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강한데, 벌써부터 너무 빠른 미래에 대해 알리면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은 아닌지,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는 전략이나 개인적 관점에서도 어떻게 하면 나를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고 내 삶의 질을 높이거나 여가시간을 늘릴 수 있는지 등이 그렇다. 모든 것을 대체하는 인공지능의 등장은 분명 기회적인 측면이 강하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몰락의 길을 걸을 수도 있기에 최대한 많은 영역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다만 책에서 말하는 인공지능 유토피아, 솔직히 쉽게 와닿진 않지만 새로운 형태의 과학기술이 전해준 사회변화는 우리 인간들에게도 엄청난 기회이자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도전 과제와도 같이 보인다.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요즘, 이 책을 통해 과학기술의 힘과 현재진행형인 모습은 어디까지 왔는지, 배우면서 가늠해 보자. 훨씬 더 쉽게 이해하며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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