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업 Link up - 마음을 사로잡는 관계의 기술
이영미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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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설령 한다고 하더라도 많은 것을 해내지 못하거나 금방 지치게 된다. 이런 특성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 결국 개인들이 모여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우리는 더 나은 관계술이나 처세술을 바탕으로 바라는 목적을 이루거나 성공적인 삶을 그려나가는 존재들이다. 특히 현대사회로 진입하면서 관계의 유형이나 종류,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결합해 특수한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이해관계나 친밀도에 따라서 인간관계는 매우 다양하며 이를 획일적으로 표현하기에도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차피 부딪쳐야 하는 인간관계라면 우리는 긍정적인 관리술이나 처세를 통해 나를 위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관리, 유지해야 한다. 책에서도 이 같은 부분에 대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부터 조직, 집단에 이르기까지 어떤 행동을 통해 더 나은 관계를 이루거나 관리해야 하는지, 그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진단하고 있다. 아무리 인공지능발 기술혁명, 사회변화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속에서 불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야 한다.


바로 인간이라는 우월성, 절대성, 불변의 진리와도 같은 영역에 대한 언급이 그것이다. 혼자서 할 경우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하자, 하지만 멀리가거나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와 너에 대한 구분보다는 우리나 공동체, 집단, 조직 등의 이름으로 일을 하거나 함께 상생해 나가는 형태로 일처리를 하거나 좋은 관계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 인간성 상실이나 인간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가 없을 경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실패하기 마련이며, 아무리 시대정신이 변하고 트렌드적 요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불변하지 않는 것은 인간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응답이다. 


연결사회로의 진화,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 간의 소통을 우선시 하며 이런 흐름을 통해 우리는 교류하며 다양한 형태로 서로에게 유리한 전략을 수립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링크업이라는 용어가 낯설더라도 크게 관계는 없고 그 의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적용하거나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책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일에도 적용 가능하며, 업무처리와 일처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인간관계에 대한 진단, 그리고 성공적인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나 덕목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읽으며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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