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 - 대한민국 1등 브랜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노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새로운 시대에 대한 대중들의 열망, 그리고 실제 고객들이 구매하는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이미지화, 저자가 말하는 성공하는 브랜딩 법칙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철저한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경영, 그리고 새로운 것에 대한 열광보다는 기존의 가치라고 할 지라도 약간의 변형이나 융합을 통해 더 나은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 그것이다. 우리는 아이디어나 혁신, 브랜딩 효과나 광고 및 홍보효과를 고려할 때 항상 새로운 것에 열광하며 새로움이라는 용어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자체적인 분석과 철저한 계획, 시장조사나 고객관리는 기본적인 영역으로 생각하며 그들의 니즈를 풀어주는 전략을 잘 선택한다. 그리고 항상 안주하지 않고 위기나 위험이 올 수 있다는 의미를 인정하며 변화를 활용하며 두려워 하지 않는 유연한 태도를 유지하며 업계에서 성공신화를 작성하고 있다. 이는 기업경영이나 개인영업에서도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을 몰라서, 혹은 현재의 성공이나 일정한 성과가 계속될 것이란 막연한 기대심리가 작동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지키지 못한 부분이기도 하다. 

더 나은 가치나 결과를 내기 위해선 자체적인 브랜드화나 브랜딩 효과나 법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주관적인 해석이나 근거없는 낙관론에서 벗어나, 철저한 현지조사 및 이성적 판단, 객관화 작업을 통해 사업계획이나 창업에 있어서도 중요한 경쟁력이나 차별성 등을 모두 관리해야 한다. 한 개인이 이런 과정을 전담해서 완벽히 제어할 순 없지만 올바른 신념과 경영전략, 그리고 일관된 방향성을 바탕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신뢰라는 무기를 얻으며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깨놓고 보면 저자가 말하는 브랜딩 법칙이 어려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강하며 어떻게 현실반영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및 성과를 추구할 것인지, 경영관리적 측면에서 까다롭거나 애매한 점들이 보여서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여러 장르에 대한 분석이나 종합적인 접근도 좋지만 때로는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경영관리가 필요할 지 모른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이나 고객들의 심리 등을 반영할 때, 영원한 것은 없지만 그들의 니즈나 트렌드 분석, 시장조사 등을 통해 위험이나 변수에 대비한 경영전략이 가능할 지도 모른다. 노희영의 브랜딩 법칙을 통해 배우면서 실무적 감각을 키워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