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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강의 수업 - KAIST 김진형 교수에게 듣는
김진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평점 :
이제는 보편화 된 용어, 바로 인공지능이란 말이 그렇다. 기술혁명, 혁신, 사람을 대체하는 로봇의 등장 및 자동화, 기계화로 통칭되는 이 용어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고 지금도 이 같은 변화상은 진행중이다. 그렇다면 어떤 입장에서 이를 바라보며 활용할 것인지, 결국 미래가치나 예측, 혹은 내 자산이나 부가가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은 핵심기술, 영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개인이나 기업들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려 하고 있고 사람들이 원하는 결과나 부가가치가 무엇인지, 이를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책에서도 간략한 인공지능의 도전사를 비롯해 현재까지 진행된 성장의 과정,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초월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인지, 이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분석하고 있고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인공지능 시대를 미리 말하고 있다. 사람보다 똑똑하며 초기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여러 인공지능 플랫폼, 사람들에게 편리한 환경제공 및 다양한 형태로 활용 할 수 있는 무한한 확장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를 위험하게 바라보며 부정적인 의미로 예측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위기나 위험보다는 기회와 미래가치, 부가가치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이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고 부정적인 요인들도 우리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는 기계와 로봇 등으로 표현되는 인공지능 기술과 인간의 경쟁영역, 혹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대립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현실에서는 철저한 인간 우위의 작동, 인간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등은 전제로 모든 영역의 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물론 기본적인 핵심가치나 원리에 대해선 알아야겠지만 불필요한 걱정으로 인해 활용을 주저한다면 그만큼 의미없고 소모적인 논쟁은 없을 것이다.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변화상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 시대에선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개인이나 기업들은 또 다른 기회나 긍정적인 결과 마련을 위한 대응법으로 어떤 방식의 경영관이나 행동력을 채택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넓은 관점에서 접근하며 해석해 보길 바란다.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며 더 다양한 산업이나 분야의 결합, 융합적인 형태가 가져올 혁신적인 모델과 모습의 구현, 인공지능이 주는 가장 혁명적인 모델, 결과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무한한 가능성과 확장력을 바탕으로 이를 활용하며 누구보다 빠른 기술선점이나 활용 등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보자. 실패와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지만 무관심과 무조건 배제하는 사고는 빨리 벗어 던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