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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웨이브 델리에서 상파울루까지 - 실리콘밸리 너머 더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스타트업들의 울림
알렉산드르 라자로 지음, 장진영 옮김 / 프리렉 / 2020년 11월
평점 :
스타트업의 성공, 그리고 창업을 꿈꾸는 개인들의 존재, 또한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사례를 모방해 또 다른 성공을 이루려는 기업들의 경영전략까지, 이 책은 다양한 관점과 기준으로 적용하며 배울 수 있는 책이며 실무상황에 적합한 합리적인 선택과 경제학적인 관점에서도 어떻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무조건적인 배움과 수용의 자세가 아닌 결을 달리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역발상의 가치 등을 제대로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 또한 글로벌화, 세계화에 대해서도 우리가 돌아볼 수 있는 여러 단서들을 말하고 있어서 실무에 도움되는 가이드북이다.
기존의 가치나 방식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요즘의 상황을 고려할 때, 모방을 통해 배우라는 뻔한 조언에서 벗어나 자신이 속한 업의 유형이나 미래가치, 트렌드나 소비자들이 바라는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접근해야 한다. 그래서 스타트업이나 벤처창업, 인터넷, 온라인 창업 등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항상 모든 분야에서 선두주자들은 고생을 한 만큼 확실한 보상을 제공받지만 후발주자의 경우에는 다양한 위험이나 변수를 고려해도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더 섬세한 관리, 상황을 제대로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나 힘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배우지만 무조건 따라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이를 약간의 변형한 형태로 재가공하거나 자신이 하는 일과의 결합을 통해 더 나은 부가가치를 만들어서 성공적인 모델을 그려야 한다. 이는 기업들의 전략에도 중요한 단서가 된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새로운 것도 좋지만 고객이 바라거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를 고객이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단하며 대응, 제공하는 능력을 갖춰야 성공적인 경영관리를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가치, 하나의 정답이 아닌 다양한 해답이 있을 수 있고 실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보다 체계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는 상당한 유연성을 갖고 있고 늘 개방적인 태도를 바탕으로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이를 기회로 생각하며 과감한 판단을 하며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를 우리식으로 해석하는 것도 좋지만 세계가 지금 어떻게 바뀌고 있으며 달라지는 미래가치나 시대정신, 트렌드 등이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배우면서 분석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 적어도 이 책을 통해 스타트업과 경영전략, 혁신적 가치와 모델이 무엇인지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