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고 지칠 때 심리학을 권합니다

삶이 힘들고 지칠 때 심리학을 권합니다
박경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11월

책의 내용 만큼이나 각 부제들이 더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책이다. 삶의 의미나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어려운 현실을 요약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삶이 힘든 순간, 우리는 계속해서 행복보다는 불행적 상황, 어려운 순간을 버티면서 살아가는 용기와 실천적 자세를 더 쉽게, 그리고 자주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 대한 평가와 점검도 좋지만, 상황이나 사람, 주위의 환경 등을 돌아보며 살피는 자세도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은 이런 가치들을 통해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심리학이 주는 긍정적 의미가 무엇인지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심리학을 배워야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고 상대의 무례나 말도 안되는 논리에 적응 또는 받아들이며 나에게 직접 상처를 받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암묵적 무시를 통해 상대의 의견으로 인해 고통받는 내 모습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맹목적으로 내 편이 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냥 내가 싫어서 나를 미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나 외에는 무관심으로 대응하며 그냥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고, 이런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스스로가 더 단단해져야 타인들이 나를 함부로 할 수 없고 선을 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되돌려 주는 용기있는 실천력도 필요한 것이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모두가 숨죽이며 살아가는 시대상이다. 삶이 힘들다는 것은 결국 물질적, 경제적인 만족이 부족해서 그렇고 이런 것을 갖기 위한 치열한 경쟁에서 오는 사람에 의한 다양한 감정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런 것이 대부분이다. 

때로는 의미없는 조언이나 위로의 한 마디보다는 내가 변하면서 더 강한 자아를 형성하거나 할 수 있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통해 타인이 뭐라고 하든 상처받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긴 터널에서 나와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행동하며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잘할 수 없지만 여러 사람들과 공감 또는 소통하는 자세를 통해 치유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누구에게나 힘든 인생살이, 이 책을 통해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며 그리고 조금은 치유받으며 살아가는 의미나 방식에 대해 판단해 본다면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방향성이 보이며 나를 위한 삶의 자세에 대해서도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