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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로 설계 로드맵
이혜선 지음, 김주영 그림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1월
평점 :
10대들의 입장에선 무엇이 고민일까? 어른들의 눈에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나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것들로 인해 고충을 겪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화해야 건전한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청소년들도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는 자세, 그리고 매사에 진지함을 바탕으로 내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려는 구체적인 계획이나 노력을 병행해야 힘든 청소년기를 버티면서 성숙한 사회인이나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10대들에게 말하는 일종의 인생 가이드북이다.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가치인 공부와 독서, 그리고 인간관계를 위한 친구사귐이나 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과정이 왜 필요하며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내가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모든 일에 노력해야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좋은 결과까지 그린다면 성취감도 높아지며 스스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것,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직업선택이나 진로탐색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진로탐색이나 적성검사, 그리고 이어지는 직업선택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나와 잘맞는 직업이 존재하며 성향과는 맞는지, 아니면 금전적인 부분만 고려한 것은 아닌지, 더 나아가서 급변하는 사회상이나 시대변화를 고려할 때 미래에도 유명한 직업인지 등을 면밀히 따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변화에 맞게 수용하며 필요한 공부를 적절히 하며 나에게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기술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인 관점에서 비교하며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즉, 전체적인 삶을 긴호흡으로 바라보며 내 삶을 위해 가장 애쓰며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는 말이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듯이 우리는 청소년기를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여긴다. 예전보단 나아졌다곤 하지만 여전히 어른들은 그 시절을 그리워 한다. 단순히 나이가 어려서가 아니다. 가장 빠르게 수정하거나 바꿀 수 있고 실패해도 잃을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그 만큼 도전과 꿈으로 가득찬 나이여야 하며 이는 요즘처럼 돈을 쫓아 살아가는 10대들에게 삶의 의미에 대해서도 판단해 볼 수 있게 하는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책을 통해 나를 알아가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만의 진로 설계 로드맵을 그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