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병원은 마케팅부터 다릅니다 - 병원 매출을 올려주는 24가지 노하우
김소영 지음 / 라온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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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의 성장과 미래가치는 다른 분야에 비해 확실히 비전이 있어 보인다. 갈수록 심해지는 고령화 사회의 모습이나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의료진의 노고와 의료기술의 현실, 성장, 변화상 등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만한 경영, 병의원 본연의 가치를 잃고 영리만을 추구하는 순간 고객들의 비판과 폐업을 각오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 바로 병의원 경영과 관리일 것이다. 이 책도 잘되는 병원의 사례를 통해 달라진 시대 만큼이나 병원도 다른 방법으로 경영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존의 고객관리나 진료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로 원하는 부가가치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얻는 방안으로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사람들은 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에 대한 평가를 쉽게 하듯이 병의원에 대한 평가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결국 병의원도 마케팅을 해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물론 전문가나 인력을 활용해 마케팅을 하는 사례, 비용을 지불하며 고객을 모으거나 관리하는 쉬운 방법도 존재하지만 이 같은 방식에도 한계점은 존재한다. 



또한 환자들에 대한 진료기록 관리나 새로운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고객의 이탈을 막고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비례해 진료서비스나 환자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 것도 또 하나의 과제로 다가온다. 인력에 대한 부족함이나 이를 채우기 위한 또 다른 비용낭비나 지출이 필요할 것이며 이 같은 분야는 병원이라는 특수성이 갖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부분이라 더 어렵게 느껴진다. 책에서도 아직은 생소한 병원마케팅에 대해 말하면서도 기본과 원칙을 잃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상대적인 입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의료기술이나 우수한 의료진의 존재도 중요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부분,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에 대한 점검과 재발방지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온라인 활동을 통해 브랜드화 전략이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이를 실제 방문시에도 같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잘되는 병원의 사례를 통해 바라보는 또 하나의 영업력, 마케팅 전략으로 볼 수 있는 이 책은 병의원이 갖는 특장점, 특수성을 고려해서 활용해 보자. 영리를 추구해야 하지만 맹목적 추종이나 과욕을 부리는 순간 실패할 수 있는 영역이라 다양한 기준으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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