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진로는 달랐다
시네하 세이코.오카모토 요시코.나카무라 유키 지음, 김지윤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공한 사람들이나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겐 비슷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경영방식이나 삶을 마주하는 철학들이 그렇다. 물론 성공했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이 고평가를 받는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기본과 본질적 의미를 왜 중시해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보기에는 진로탐색의 방법론, 살아가면서 중요한 멘토링과 멘토의 존재유무, 혹은 직업선택이나 유망직종에 대한 분석으로 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에서는 이들의 성공습관은 아주 사소한 차이, 작은 습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마인드 컨트롤을 바탕으로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자신이 가고 있는 길, 혹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들을 총칭한 의미로 커리어라는 용어를 정의하고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커리어라는 용어가 단순히 취업을 위한 스펙이나 면접이나 자소서를 통해 이직, 취직 등에 활용되는 어감이 강해서 그렇지, 어쩌면 우리 인생 전체의 판을 그리면서 바라봐야 하는 대상 일 것이다.

당장의 현실이나 생계 등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넓게 보고 크게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일이든, 사람관계든 자신에게 도움되거나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을 세워야 지금보다 나은 성장이나 변화된 결과, 성공적인 커리어 관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일정한 해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렵고,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떻게 이를 모두 알고 대응할 지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자신에게 집중하며 사람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거나 일을 통해 발전하려는 자기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매우 원론적인 의미로 멘토링, 진로탐구를 정의하는 책으로 보일 것이다. 사실 성공사례나 사람을 통해 변화된 경험이나 더 나은 결과물을 이룬 또 다른 사람들이 존재한다. 너무 조급해 하지도 말고 자신에게 집중하며 점검하는 자세, 성찰을 통해 변화된 생각을 실천하는 의지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음 단계를 그리면서 나아가도 삶은 변할 것이며 우리는 이런 과정을 통해 인생 전체의 판을 새롭게 그릴 수 있는 것이다. 가볍다면 가볍게, 혹은 무겁다면 다소 진지하게 느껴 질 지 모르는 이 책을 통해 배움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 보자. 확실한 메시지를 제공해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