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
차평온 지음 / 예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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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다양한 분야와 대상들이 존재한다. 문화강국이나 한류 등으로 표현되는 음악이나 예술 관련 인재들의 활약상, 그리고 언어나 종교 등 다르지만 공감 할 수 있는 분야, 바로 음악으로 표현되는 예술분야가 그럴 것이다. 우리도 쉽게 접하는 가요부터 트렌드한 노래, 혹은 클래식한 음악을 접할 때 언어는 몰라도 음악 자체가 주는 울림이나 감정적 공감대를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이런 취지에서 가볍게 접한다면 클래식의 매력에 매료되어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혹은 배우거나 있는 사람들의 허세용, 혹은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클래식에 대한 관심도가 이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매우 대중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육아나 양육에도 활용되거나 어른들의 심리치료나 마음의 안정, 힐링을 위한 단순한 취미생활로도 이어지며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나 사회활동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음악이 주는 자체적인 영감이나 들으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나 부정적 감정들을 잊게 되는 묘한 심리의 발동, 특히 클래식은 이런 가치에 있어서 거의 독보적인 영역이 아닌가 싶다. 


몰라도 들을 수 있고 사람들에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비슷한 감정이나 생각을 공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양음악이라고 불리우는 클래식의 매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책에서도 특정 음악이나 클래식 분야에 대한 음학적 접근이 아닌, 음악 자체에 대한 이해와 일상적 반응을 통해 누구나 쉽게 생각하며 전혀 다른 상황이나 생각속에서도 하나의 길로 만난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의미의 연결고리, 소통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현실을 봐도 때로는 이런 가벼운 여유가 주는 삶의 활력소나 재충전의 의미는 상당 할 것이다.


우리 인간이 살아온 과정, 과거를 돌아보는 계기, 이를 바탕으로 현재를 해석하는 태도, 아니면 감정관리나 마음의 평안, 심리적 상태를 끌어올리는 수단 등 개인마다 원하는 취향이나 관심도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하는 클래식 분야의 매력상, 책을 통해 접하면서 보는 의미의 음악이 주는 감정은 어떤 느낌인지, 판단해 보자. 기존의 에세이집은 많지만 음악에세이는 생소한 분들도 있을 것이며 이 분야에 대해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쉽게 보며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으로 평가 할 수 있다. 마음에 약이 되는 클래식,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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