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지만 아파트는 갖고 싶어
한정연 지음 / 허들링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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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 그리고 인구감소와 늦어지는 결혼과 출산, 청년들의 장기실업문제까지 사회적 혼란과 사회문제들이 낳은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거품, 높은 집값을 마주한 청년들은 삶에 대해 의욕을 잃거나 아예 삶 자체를 소비적으로 살아가는 추세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이 이 같은 길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부단히 노력하며 내집 마련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고 지금은 자본적 여력이 없지만 미래를 기회적인 요소로 생각하며 집에 대해 투자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래서 이 책은 결혼을 선택하든, 비혼을 추구하든, 무조건 아파트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단 혼자 살더라도 집은 있어야 한다는 한국사회의 정서나 흐름, 그리고 개인적 삶의 행복이나 만족도를 고려해도 집은 절대성, 그리고 특수적인 물건이다. 내집 마련이나 아파트 구매를 위해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상식, 일반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부동산 실무 투자를 처음 접하게 되는지, 최대한 초보 투자자의 관점에서 이 책은 서술되었고 청년들의 입장에서 부동산 정책이나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또한 높은 집값으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 생활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자가매입보다는 공유주택이나 셰어하우스 등으로 접근하며 집에 대해 대여하는 방식으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집에 대한 투자로 인해 삶을 갈아넣기보단 다른 분야에 투자하며 젊음을 즐기겠다는 분들도 존재하지만, 그들이라고 해서 집에 대한 미련이 없을까? 아니라고 보는 것이 맞고, 그렇다면 늦었다는 생각보다는 현실적으로 구입 가능한 아파트나 대안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다양한 집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기본적인 자세일 것이다.

이 책도 아파트 구매를 주로 언급하고 있으나, 혼자서 살아가는 다양한 청춘들에게 조금 더 냉정하게 판단하며, 솔직해 지라고 말하는듯 하다. 집이 주는 절대적인 안정성, 누구나 쉽게 공감 할 것이다. 부동산 정책 등을 기본적으로 파악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자본의 운영이나 부채에 대한 관리 등을 통해 확실한 경매투자나 부동산 투자의 활용방안에 대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 아파트가 주는 상징성, 이를 외면하거나 부정적으로만 해석하지 말고, 접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배우며 나에게 맞는 조건이나 상황 등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해 배우며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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