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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쫌 아는 10대 - 협력과 나눔으로 즐기는 새로운 경제 ㅣ 사회 쫌 아는 십대 10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0년 9월
평점 :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이를 포착하는 능력,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개인적 역량이 중요한 시기이다. 공유경제는 어른들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 내가 하고 있는 일이나 미래의 목적성, 목표달성 등에 활용 할 수 있고 누구나 인정하는 공통의 심리나 정서적인 요인을 감안해도 공유경제는 하나의 대세가 된 새로운 접근방식의 플랫폼이다. 이 책도 이런 취지에서 더 쉽게 공유경제를 말하며 청소년들에게 왜 알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당위성을 말하고 있다.
단순히 협력과 나눔을 목적으로 하는 기본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왜 이런 행위를 하는지, 공유경제 모델을 통해 함께 더 멀리, 더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나 공감대 형성을 통해 과학과 신기술이 주는 풍요로운 결과물을 얻어야 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시대도 아니며 언제까지 예전의 방법이나 방식만을 고집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에 적응하며 공유경제의 실무적 활용방안에 대해 우리는 깊은 생각을 해봐야 한다.
이 책도 공유경제의 기초적인 지식과 응용하며 활용 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언급, 그리고 달라지는 소비패턴이나 연결사회의 진화, 새로운 형태로 달라지고 있는 인적 네트워크의 형성과 관계망 등에 대한 언급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이나 직업선택에도 활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삶의 모습이나 방식은 달라도 새로운 미래나 시대가 주는 시대정신과 트렌드는 존재하는 법이다. 더 편리하게 활용하면서도 물질적인 이윤창출이나 추구의 자세, 어쩌면 당연한 패턴이자 흐름일 것이다.
경제학의 기본적인 모델과 수용와 공급의 법칙이 유효하면서도 공유경제가 주는 특장점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최대한 쉽게 배워 보길 바란다. 청소년 경제를 말하는듯 보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배우며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책이 주는 유용함이 상당 할 것이다. 공유경제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업무적, 실무적 활용도,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떤 대응과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이 같은 모델이 이론적으로만 존재한다고 믿는 분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