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서울 나라의 이방인
오성부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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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서울생활을 그리며 성장하게 된다. 공부를 통해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고 무작정 성공을 위해 서울살이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예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이다. 이 책도 저자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여전히 도전하는 삶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졌고 우리는 현실적인 장애나 어려움과 마주하지만 왜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며 자신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져버리지 말아야 하는지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높은 집값, 직장을 서울에 잡았거나 대학생활을 위해 서울살이를 시작한 청춘이라면 쉽게 공감 할 것이다. 삭막한 도시의 풍경, 사람들의 정서, 지나친 경쟁 분위기까지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지만 우리는 버텨야 하며 이런 젊은 날의 고생들이 나중에는 추억이 되며 성공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물론 막연해 보이는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별거 아닌 그런 추억거리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과정을 경험한 사람은 타인에게 쉽게 추천하진 못 할 것이다.

웬만한 의지가 아니고선 어려운 점들이 많고 굳이 서울에 집착하지 않더라도 살아가는 의미나 만족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삶에 대해 생각하며 도시와 사람들, 그리고 나라는 존재에 대해 냉정하게 인식하며 판단해 본다면 지금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한 일정한 답을 내리게 될 것이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지만 사람들은 서울로 모이며 서울이 상징하는 중심적인 역할이나 절대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일자리만 보더라도 쉽게 공감가며, 서울 집값을 보더라도 확연한 차이점이나 차별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젊다는 것의 강력한 경쟁력, 무기가 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오늘도 버티는 다양한 청춘들의 존재, 그곳도 사람 사는 공간이며 누군가는 성공을 하기도, 또 다른 누군가는 실패하거나 포기하며 서울생활 자체에 대해 질리게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으면서 현실의 문제를 고민해 보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런 요건들이 나를 괴롭힌다면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며 사람들의 선택에 공감하면서도 나에 대한 성찰이나 변화, 새로운 것에 대한 받아들이는 태도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현실적이면서도 이상하게 공감하는 에세이집, 책을 통해 만나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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