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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인생 직업은 있다 - 방황하는 어른들을 위한 진로 교과서
이우진 지음 / 라온북 / 2020년 9월
평점 :
불황의 시대에서 원하는 꿈이나 업을 영위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결과이며 행복의 조건이 된다. 지금 시대의 분위기는 미래에 대한 긍정보다는 부정의 예측이나 의미가 더 강하게 다가오며 뭐라도 해야 미래를 대응할 수 있다는 공통의 정서가 공감을 얻고 있다. 이 책도 예전의 방식에 대한 교정이나 직업탐색이나 진로교육 등을 통해 어떤 삶을 살 것이며 내가 원하는 직업에 대한 도전, 이런 과정으로 가는 방법론을 소개하며 개인들이 느껴야 하는 삶의 만족도를 얻을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조언해 주고 있는 책이다.
어린 시절에는 하는 방법을 몰라서 혹은 주변의 지인이나 가족들의 권유로 인해 대학선택이나 진학 등을 무조건적으로 의존했다면 성인이 되고 나서는 이런 선택과 판단에 대해 후회하는 결과들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큰 단위에서 본다면 우리 교육의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무조건 돈에 맞는 좋은 직업, 편한 일자리만 권하면서 경쟁을 강요하게 한 사회적 분위기가 작용했을 지도 모른다. 이런 과거의 사례를 통해 확실하게 경험했다면 이제는 기존의 방법에서 직업이나 진로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직업의식을 생각하며 나에 대해 성찰하거나 새로운 강점이나 장점을 발견하거나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미래직업관이나 미래가치에 중점을 둔 방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또한 이직이나 취업 자체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면접준비나 자소서 작성 등을 하는지, 기본적으로 성공에 가까운 서류작성이나 자기어필 방식에 대해서도 기술적 측면을 알려주며 기존의 방법과는 다른 방향성을 판단하게 한다.
기존의 커리어 관리나 선택한 직업이나 진로에 대해 후회스러운 감정이 크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선택을 통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어차피 평생직업의 개념은 진작에 무너졌고 결국 각자도생의 시대, 개인이 일정한 방식을 선택하면서도 사회는 책임을 지지 않는 이상한 구조로 우리 사회는 나아가고 있다.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고 개인들도 시간가치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이젠 스스로가 일정한 답을 내리며 행동해야 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맞는 직업이나 진로탐색, 삶을 길게 바라보지만 현실적인 요건을 충족하며 살아가는 방식은 무엇인지, 배우면서 고민해 보자. 커리어 관리, 성장 가이드북으로 괜찮은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