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리더십 상영관 - 영화로 만나는 10가지 리더십 人사이트
한명훈 지음 / 예미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리더에 대한 사람들의 바람과 생각, 그리고 평가들까지 우리는 항상 리더에게 바라는 일정한 덕목이나 조건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리더도 사람이며 그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옳을 수 없고 완벽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현실을 알지만 왜 사람들은 뛰어난 리더나 리더십에 열광하는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 그리고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적 정서나 상황을 이해한다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조금 특별한 점이 있다. 바로 포스트 코로나로 말하는 언택트 시대에서 새롭게 나타날 리더의 모습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특히 영화를 통해 리더의 모습, 리더십의 긍정적 효과가 낳는 다양한 결과물들에 대해 조명한다. 우리가 잘 아는 뛰어난 인물, 하지만 그들이라고 해서 과오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과오를 덮을 만큼 엄청난 역량이나 결과물을 만들었기에 대중들은 뛰어난 리더로 인정하는 것이다. 개인들에게도 비슷한 맥락이 존재한다. 사람은 누구나 일정 부분에서의 성공, 명예적인 성장이나 이를 얻기 위한 욕구가 존재하는 법이다. 개인들도 일정 조직에서 리더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자리가 버거워 내려 놓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들이라고 해서 당찬 포부가 없었을까? 결과적으로 아닐 것이다. 급이 아니라는 말, 사람들은 생각보다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실패한 리더들의 변명, 그게 무조건 틀렸다고도 볼 수 없을 것이다. 즉 인간은 상대적 관계를 형성하지만 항상 중요한 결정에 있어서는 내 기준이나 경험에 의지해 모든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리더의 자리는 어렵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어려운 직책이 되며 때로는 모든 것을 감내하며 책임져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도 대중들은 리더를 기다리며 올바른 리더십에 대해 일정한 형태를 그리기도 한다.

이 책도 이런 관점에서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는,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이나 기존의 아날로그적 리더가 어떤 형태로 변화에 유연한 대처를 해야 하는지, 다양한 부분에서 일정한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리더십의 자세와 모습, 영화를 통해 만나보는 문화적인 대입, 책을 통해 리더십과 리더상에 대해 판단해 보자. 대중들의 높은 기대치가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그런 자리에 걸맞는 인재들이 부족한 것인지, 물론 이상과 현실의 갭차이는 존재하지만 이런 고민 자체가 성장이나 발전을 이끌 수 있기에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기본적인 경영관리의 방법론, 혹은 실무 리더십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읽어 보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