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코드 - 디즈니와 넷플릭스 디지털 혁신의 비밀
강정우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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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경영전략, 이는 기업에 속한 사람들이나 일반적인 사업자, 창업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기준에서도 기업들의 동향이나 비전은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역할, 트렌드를 읽는 눈, 사회변화나 정책의 방향성, 나아가 사회학적인 요건이나 기술적 측면까지 더 많은 분야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도 한다.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책을 접한다면 충분히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이런 변화의 흐름속에서 기회를 잡는 글로벌 기업들이 존재한다. 바로 책에서 언급되는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성공사례가 그렇다.

이미 새로운 미디어 환경, 디지털 플랫폼의 구축은 많은 이들에게 좋은 환경에서 소통 할 수 있게 하는 창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어려운 용어로 이해 할 필요가 없다. 누구나 즐기는 인터넷 문화, 우리나라의 방식이나 대중들이 즐기는 소통공간, 장소적 의미로 해석해도 무방 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철저한 대중소통과 공감능력을 통해 지금과 같은 성공신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의 사례를 보라, 비참할 정도로 이런 변화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기존의 안정적인 노선이나 고객의 요구에 의해 약간의 변화만을 추구할 뿐이다. 그렇다고 이들을 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변화가 불가피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라서, 또 다른 대중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순간, 누군가는 기회를 잡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 모델, 플랫폼을 구축해 그들의 이윤도 추구하며 대중들의 니즈를 풀어 줄 것이다. 다만, 시기적으로 다소 늦은감이 있어서 아쉽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모든 유무형의 가치들을 스트리밍 공간으로 녹여내는 기술, 일정한 전문성을 요구할지 모르나, 사람들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술은 활용하는 수단이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고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모습 또한 그럴 것이다. 인간의 존엄이나 중요성과는 별개로 절대 불변할 가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DX 코드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성공, 우리 기업이라고 해서 못하는 영역이 아니다. 모방을 통해 창조를 낳듯이, 책을 통해 읽으면서 그들의 방향성을 참고해 기업의 경영전략이나 개인들의 기회창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며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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