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엠파티쿠스가 온다 - 초연결 시대를 이끌 공감형 인간
최배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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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이 무너졌다. 코로나 이후 사람들의 생활이나 일상이 변했고 이를 기회로 잡는 사람들이 있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변화에 편승하거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야 하는지 다양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이런 어지러운 상황, 급변하는 시대상을 반영할 때, 이 책이 주는 무게감은 상당하다. 저자의 독보적 전문성, 미래예측, 트렌드를 읽는 눈도 돋보이지만 우리가 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솔직하게 제안하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

초연결 사회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부분과 집단과 공동체 가치의 붕괴, 새롭게 연결되는 미디어 환경이나 디지털이 주는 풍요로운 삶 속에서 어떤 판단을 통해 이익공유, 모두가 공생하는 방법론을 그릴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모든 분야에서 가장 핵심적인 조건으로 언급되는 경제에 대한 전망, 자연재해나 대재앙적 상황, 질병 등으로 인해 인류는 무너졌다 일어서길 반복하고 있다. 이 같은 특수한 상황이 주는 사회변화는 불가피 할 수 있으나, 이런 변화를 읽고 대응하는 힘을 갖는 순간, 새로운 미래를 선점하게 될 것이다.

이미 4차 산업의 시대를 누리고 있고, 더 많은 진보적 결과물들이 쏟아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일반 대중들이 느끼는 체감상의 변화도나 개인이 할 수 있는 대응법에 대한 정보공유나 관련 제도적 장치나 보완을 통해 서로가 상생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듯이 기업경영에 있어서도 이런 흐름은 마찬가지이다. 결국 연결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거나 필요한 정보와 지식의 공유를 통해 다양한 변수나 환경에 대해 대응하며 살아가는 영리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그렸던 미래의 모습과는 다를 수도 있고 경제를 바라보는 평가나 기준 또한 다르게 느껴 질지 모른다. 중요한 것은 변화가 불가피 하다면 이를 선점해서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거나 잡으려고 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유경제의 실현, 이익공유, 대승적 관점에서의 판단 등 사소한 정책을 보더라도 이런 가치가 왜 필요한지 누구나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단위의 변화에서부터 큰 단위의 변화상까지, 책을 통해 읽으며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배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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