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란 존재 할 수 없고 누구나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방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보편적 정서와 방식에 공감을 해야 한다. 이 책은 단순한 경제학적 논리나 이론 경제학적 측면을 강조하는 책이 아니다. 경제를 몰라도 누구나 체감하는 소비의 패턴이나 절약과 물가, 다양한 분야의 할인혜택이나 무료화, 광고 등을 통해 공급자가 가져 가는 이윤에 대해 주목하며 소비자의 입장에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며 내 돈 관리를 직접적으로 해야 하는지, 그 방법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돈을 버는 행위를 왜 하는지, 다양한 답변이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먹고 살기 위한 생계형 활동이 많고 저금이나 저축 등의 개념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그리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을 하거나 생활에서 일정한 소비와 지출, 혹은 절약과 저축 등의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아는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공급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유혹하고 있는지, 광고효과나 그들이 주장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제대로 이해하며 현혹되지 않기 위한 방법론은 무엇인지 책을 통해 배우게 될 것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에 대한 언급이나 전자제품, 통신비, 의료나 신발 등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물건들을 통해 경제관념이나 생활경제의 단상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눈높이를 정확히 이해하며 맞추고 있다. 계절마다 필수적으로 나가는 지출의 조건들을 분석하며, 지금보다 나은 대안은 없는지, 막연하게 아낀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현명한 소비와 전략적인 저금이나 목돈 만들기 등을 통해 자신의 자산관리에도 적용하며 생활경제의 관념과 필요한 지식과 정보에 대해선 무조건 배워야 활용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한계는 명확하며 자신이 아닌 타인의 경우에는 그들의 이익만 대변할 뿐,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교훈을 알아야 한다. 책의 제목이 생존지식이라는 말처럼 경제를 이론적으로, 학문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생활에서 필수적인 행위이자 또 다른 기회를 창출하는 절대적인 분야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내 지출내역을 분석하며 책에서 언급되는 다양한 목록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이 없는지, 또는 작은 지출이라고 해서 내가 그 동안 간과했던 것은 아닌지, 냉정한 자기점검을 통해 더 나은 자산관리나 생활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보자. 내 돈을 지키는 생존지식 45, 많은 분들이 관련 가이드북으로 접하며 배워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