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을 꿈꾸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여행 안내서
안젤리크 판 옴베르헌 외 지음, 카틴카 판데르산더 그림, 유동익 외 옮김, 황정아 감수 / 원더박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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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모른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대단하며 나름의 깊이를 갖고 있는지 말이다. 학부모나 선생의 관점에서도 우리 아이들은 대단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아이라서 순수한 것도 있지만 단순한 호기심이 아이의 성장이나 직업선택, 진로탐색 등에 엄청난 영향력을 줄 수도 있기에 항상 미래가치나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잘 해줘야 한다.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책을 보게 되면 공감하게 될 것이다. 우주에 대한 담론, 쉽게 소개하기 힘든 주제이다.

그래서 원더박스 출판사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여행 안내서를 발간한 것이다. 우주여행이나 탐사, 이는 어른들도 어린 시절의 추억이 묻어있는 주제이며, 시대가 변해도 우주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이나 과학적 사례나 연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분야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달탐사나 화성으로의 이주 등이 활발하게 논의 될 것이며, 이는 더 이상 허구나 공상과학 속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우주에 대한 기초적인 배경지식이나 이해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의 취지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이있게 알려주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지구와 우주, 행성이나 인간의 다양한 과학 기술의 결과물들을 종합적으로 배우면서 인공위성이 주는 절대성이나 로켓 등으로 표현되는 우주탐사에 대한 사람들의 노력과 희망, 이를 배우면서 지금은 침체된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좋은 방향으로 설계하며 아이들이 과학을 실생활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재밌는 분야라고 인식하게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기초적인 배경지식이나 관련 용어에 대한 풀이, 지식 등도 중요하지만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지게 하는 힘, 결국 책을 통해 쉽게 이해하며 배워야 가능하다. 우주인을 꿈꾸는 아이들의 꿈이 과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인지, 누구나 미래에 대한 확실한 예측은 불가능하며 이를 어른들의 기준이나 관점으로 해석해선 안 될 것이다. 우주인을 꿈꾸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여행 안내서, 책을 통해 아이들도 배우지만 어른들도 함께 배우며 기본적인 지식을 같이 알아 보자. 우리가 상상만 했던 우주탐사나 여행, 공간적 의미에 대해 되새기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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