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어헤드

시프트 어헤드 - 위험신호를 미리 읽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설계하는 법
앨런 애덤슨.조엘 스테켈 지음, 고영태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7월

경영전략과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바이블로 보면 될 것이다. 기본적인 경영학에 대한 소개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고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어떻게 하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이나 모델을 도입해 더 나은 미래가치에 모든 것을 투자하거나 관리하며 성과나 좋은 결과물까지 얻을 수 있는지, 이 책은 상세히 말하고 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리더의 덕목이나 자질, 구체적인 리더십이 실행되는 순간 조직원들은 어떤 마인드를 갖고 일해야 하는지, 누구에게나 상황이나 조건, 직급 등에 맞는 조언을 통해 기업경영의 본질이나 가치적인 부분에 대해 말하고 있다.

특히 위험신호에 대한 언급을 통해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기업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들에 대한 언급이 인상적이다. 숫자는 미리 말하고 있다, 가격으로 경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변하는 것과 불변하는 것의 비교를 통해 더 나은 대안이나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만 사람들은 생각보다 무딘 반응을 보이면서 나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없다고 간과하는 행동들을 하게 된다. 이게 당장은 티가 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위험성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전략팀이나 부서를 따로 신설해, 이런 상황에 대응하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대중들이 바라는 정서적 요인이나 트렌드적 부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나름의 안목을 가져야 한다. 당장의 성공이 영원한 성공을 보장하지 않듯이 우리는 마주한 상황이나 조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며, 여의치 않는 순간, 차선책이나 차악의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하는 자세를 통해 사업계획이나 투자방향성 설정, 구체적인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도 중요하지만, 개인투자자나 창업자의 관점에서도 어떤 경영마인드를 가져야 하는지 점검하게 한다. 또한 기존의 방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절대적으로 변화가 불가피한 영역도 존재하는 법이다. 이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흘러가는 패턴이나 추세에 대한 분석, 구체적인 경영관리 방법론을 실무적 상황에 맞게 적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메뉴얼을 만들어서 체계적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인재와 조직, 혁신과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등 모든 것을 다잡아야 성공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 배우면서 실무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