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집값 폭락은 오지 않는다 - 코로나19 이후의 부동산 시장을 명확하게 전망한다!
장철수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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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의 경우, 가진 자나 없는 자, 모두에게 예민하게 다가온다. 결국 우리가 일을 하는 이유나 목적, 미래를 그릴 때, 내 집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말한다. 사람들은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며, 투기의 영역, 투자의 영역 등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부동산 투자를 전혀 다른 관점으로 여기는듯 하다. 하지만 부동산 규제나 정책을 제대로 알아야 내집 마련이나 실거주 목적의 집을 구할 수 있고, 물론 이 책을 통해 관련 지식이나 정보를 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길 바라는 것은 무의미 할 지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부동산 규제와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현황이나 정부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결국 집을 소유해야 하며, 지금이라도 내집을 가져야 일정한 그림을 그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도 코로나가 가져온 부동산 정책이나 규제의 현황,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반응이나 평가의 정도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다. 물론 규제정책에 대한 찬반토론이 아닌,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기대심리나 집값이 폭락하길 바라는 또 다른 사람들의 존재, 이는 관련 정책의 실패를 의미하는 지도 모른다.

다만, 한국사회에서 부동산은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정부정책의 강화나 무주택자들을 위한 실거주 목적의 아파트나 내집 마련의 꿈 달성, 서로가 다른 관점으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듯 하지만, 결국에는 실거주나 목적이나 투자로의 물건활용, 투기 목적으로 일정한 거품효과를 노리는 사람들까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부동산 정책은 긍정적인 반응을 주기도, 반대적 상황이나 결과에 직면하기도 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막연한 기대심리를 내려 놓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관리론이나 투자의 방향성 설정에 있다.

급변하는 자본시장의 상황, 정부의 부동산 규제강화정책 등 대내외적인 변수가 워낙 많고, 지금 집을 갖고 있더라도 불안한 심리가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부동산 정책이나 미래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 날 것이며, 사람들은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갖고 투자나 투기의 방향성을 정할 것인지, 책을 통해 배우면서 가늠해 보는 것도 괜찮은 대안이 될 것이다. 여전히 서울아파트나 수도권의 집을 가져라고 말하는 여러 전문가들의 조언, 그게 과연 현실적인 조언인지 책을 통해 부동산 이론에 대한 지식과 실무적 정보를 취합하여 나를 위한 대안책이나 투자 방향성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 보자. 기다리는 집값 폭락은 오지 않는다. 부동산 관련 가이드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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