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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서간
이경교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7월
평점 :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느끼는 혹은 경험하게 되는 현상들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그 속에서 교훈이나 일정한 메시지를 찾으라고 조언한다. 책의 느낌 자체가 매우 서정적인 느낌을 받으며 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전혀 관심없는 분들 모두의 니즈를 충족해 줄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바라보는 세상,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사회의 존재, 이를 편협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선 안 될 것이다.
그 만큼 인생에는 정답이 없듯이, 항상 배움에도 끝이 없다는 의미를 전해 받아야 한다. 이론적 배움이나 학문적 성장이나 결과 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 자체가 배움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성찰하거나 돌아보는 자체적 자세만으로도 엄청난 변화나 새로운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독서나 공부로 말하는 학문적 성장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결국에는 나이에 맞게 깊어가는 연륜의 내공이나 경험적 사례를 더 중시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을 버는 행위나 때로는 쉬어가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점이나 나보다 나은 사람들을 모방하거나 배우며 더 나은 인생을 영위하려는 욕구가 있음에 공감 할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성장하며 배우는 동물이며, 이를 너무 강박관념으로 느끼기보단 즐기면서, 때로는 흘러가는대로 바라보는 자세도 필요하다. 세상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요즘, 책을 통해 잊고 있었던 마음관리나 감정에 대한 몰입과 재발견을 통해 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 적용 할 수 있고 내가 그 동안 살았던 삶에 대해 긍정이든, 부정이든 일정한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누구나 실패와 실수를 할 수 있고 이런 경험적 내공이 쌓여 개인이 바라는 삶의 방식이나 미래에 대한 일정한 지향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삶에 대해 회의적인 분들이나 인간관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까지, 책을 통해 치유와 공감, 격려와 위로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며 스스로를 치유하며 더 나은 삶에 대해 그려 보게 될 것이다. 청춘서간, 가볍게 읽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 받을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접해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