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 70년을 읽다
박범종 외 지음 / 경진출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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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라는 나라의 성장, 이는 우리에게 긍정적, 부정적 작용을 함께 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중국이 낮은 단계에서 시작했고, 국가 이미지나 브랜드 자체가 별로였지만, 최근에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며 어떤 분야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역량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기도 한다. 워낙 국제정치나 관계학을 접할 경우,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다. 여전히 그들의 사상이나 사회, 정치제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며, 신뢰 할 수 없는 국가라고 여기는 사람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결국 그들이 쌓은 스스로의 이미지가 누적된 결과로 돌아오는 모습이지만, 이런 부분에 대한 갑론을박은 잠시 접어두며, 책에서 말하는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조명하며 읽어 본다면, 많은 변화가 있었고, 단기간에 큰 성장과 성공을 거둔 국가라는 것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개혁개방을 통해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뤘고, 이런 경제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패권국가가 되겠다는 야망을 행동하며, 현실로 드러내고 있다. 이로 인해 미중갈등은 시작되었고, 지금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과연 그들의 힘은 무엇이며, 신중국이라고 말하는 분야나 부분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아켈레스건으로 볼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이나 약점은 또 무엇인지, 이런 분석과 평가를 통해 우리는 한중관계에 대해서도 새롭게 판단해 봐야 한다. 다양한 지도자가 거쳐 갔고, 공산당이 지배를 하지만 경제의 경우 시장경제 원리를 도입해, 획기적인 결과물과 엄청난 성장과 경제적 자유를 이뤘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정치적인 시각이나 해석을 통해, 친중이냐 반중이냐의 문제가 아닌, 그들이 걸어온 길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또 지양하거나 버려야 하는 편견이나 결과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책을 통해 나름의 기준을 내려 볼 수 있을 것이다. 국제관계학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중국이 어떤 나라이며, 그들이 그리는 미래의 중국은 어떤 비전을 갖고 나아가고 있는지, 가볍게 배우기에도 괜찮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중국 발전과 변화, 건국70년을 돌아보는 계기, 책을 통해 답습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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