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흔들릴 때 소크라테스를 추천합니다 메이트북스 클래식 9
플라톤 지음, 김세나 옮김 / 메이트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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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편리한 세상, 더욱 빠르게 트렌드는 변하고 있고 이를 발판삼아 새로운 기회와 성공을 그리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 우리는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무래도 기계화, 자동화의 열풍으로 인간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나 물음에 대해선 간과하고 있고, 이는 배움을 통해서 채울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내면으로 공감하거나 깨달아야 더 큰 그림을 그리며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소크라테스, 하지만 제대로 된 저서가 전해지지 않아 그의 제자들의 책을 통해 알려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도 왜 서양철학이나 사상에 있어서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지, 어쩌면 인간의 본능이나 본연의 자세, 그들도 시대는 달랐지만 사람 사는 세상에서 먼저 살다 갔기 때문에 오히려 더 깊은 고뇌와 생각 등을 했고, 우리 인간이 어떤 존재이며 왜 성장과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추구해야 하는지, 일정한 교훈을 던지고 있다. 흔히 사람들은 철학이나 사상을 고전으로 취급하며 현대적 사고에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단면적인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사람들이나 일정한 성공이나 성장을 경험한 분들의 경우, 고전이나 인문학을 통해 현대적 사고를 해석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또 다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과 관리를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남과 어울릴 수 없고, 타인에 대한 평가나 지적은 무리수 일지 모른다. 그만큼 세상은 다변화 되었고, 사람들의 개성이 뚜렷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불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우리는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여러가지 교훈이 존재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삶에 대해 생각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는 바로, 나에 대해 알아가며 냉정한 판단을 내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나 사람의 중요성이 왜 부각되는지, 이를 현실적으로 녹여내는 과정을 경험해야 할 것이다. 철학이나 사상적 메시지를 너무 어렵게 생각 할 필요도 없고, 현실에 적용하며 시대정신이나 트렌드에 맞게 판단하는 연습이 중요한 것이다. 삶이 흔들릴 때 소크라테스를 추천합니다.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에,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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