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브랜드를 브랜딩하다 - 한국콜마 30년, 업계의 판을 뒤집어 시대의 표준을 세운 도전과 성공의 역사
박기현 지음 / 트라이브즈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장수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들은 어떤 특징이 있고, 경영에 있어서 지켜지는 절대적인 원칙이 존재하는지, 우리는 알아야 한다. 누구나 아는 대기업의 사례부터 중소기업이지만 나름의 원칙을 고수하며 업계에서 좋은 평판, 시장에서 성공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이미지는 누구나 긍정적일 것이다. 책에서도 브랜드를 브랜딩하다라는 말처럼, 꾸준히 사랑받는 기업의 사례를 통해 혁신모델이나 기업경영의 성공관리, 경영전략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기업들은 사회적 기업이나 활동에 주저하지 않고 사람의 중요성과 가치를 최우선에 둔다. 이를 망각하며 고객을 기만하거나 속이는 순간, 업계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자본주의는 냉정하며 그래서 기업들도 자신들의 시장전략이나 고객관리에 대해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한 기업이 성장하는 순간, 초심을 잃을 수 있고, 경영진들의 지나친 독단이 계속된다면 괜찮은 인재들은 떠날 것이다. 이는 어떤 기업을 가더라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책에서도 인문학적 가치와 사회학적인 평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경영이 왜 절대적이며, 예전의 사례에서 절대 실패하지 않고, 실수를 답습하지 않으려는 노력과 관리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결국 우리 모두가 정답은 알지만, 당장의 이익에 눈이 멀어서, 혹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무리한 전략이나 사업확장 등으로 인해 또 다른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는 기업들이 가장 경계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조언하지 않는다면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자신만의 이미지나 브랜드화도 중요하지만, 신규고객의 유치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기존 고객을 어떻게 지킬 것이며, 새로운 도전이나 시대적 변화, 트렌드를 어떤 자세로 수용하며 더 나은 가치를 만들 것인지, 다양한 도전과 변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나름의 대응전략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 한 기업의 사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경영인들이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성장하거나 변화에 맞서며 성공을 누릴 수 있는지, 책을 통해 배우면서 실무 경영학에 대해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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