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 위기를 기적으로 만든 혼의 경영
송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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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인들이 말하는 경영전략, 일정한 경험과 실패한 사례, 성공까지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느낀 감정을 표현하거나 독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 있다고 말하는 등 경영인마다 추구하는 방식이나 경영관리 방법론도 다를 것이다. 하지만 미래가치보다는 현재가치에 충실하라는 뼈있는 조언을 날리는 경영인은 드물 것이다.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분명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미래를 걱정하기보단,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단위의 일에 집중하며 현실에 충실하라는 교훈적 메시지를 던지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일정한 경영전략이나 방식을 말할 때, 지금의 현재상황을 분석하며, 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하며 미래를 그리라고 말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특별한 개성이나 강점화나 차별화 전략이 아니다. 지금 하고 있는 단위의 일을 정확히 파악하며 일정한 성과나 수익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게 긍정이든 부정이든 관계없이, 일정한 관리를 통해 경영관리의 방법론을 터득하거나, 새로운 변화상에 대해서도 적용하며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경영의 가치와 핵심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아무리 시대변화의 속도가 빨라도 결국 경영은 사람의 힘으로 작동하는 것이다. 인재관리나 양성 등의 의미로 받아 들일 수도 있지만, 경영인의 철학이나 신념, 마인드가 왜 중요하며, 이 같은 리더십의 방향성과 역량에 따라 그 밑에 있는 모든 이들의 생계나 현실적인 모든 것들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경영관리나 기업경영을 쉽게 생각해선 안되며, 항상 모든 상황에 대한 대비나 가정을 바탕으로 나아가는 경영방식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나름의 인생철학이 중요하며 경영 마인드 또한 확고해야 한다. 그게 실패하든, 성공하든 경영인은 그런 마인드를 바탕으로 사업확장이나 관리, 기존의 경영방식을 고수하거나, 다양한 시장상황 분석이나 변수에 적응하거나 대응하는 그런 통찰력을 가져야 기업경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성공하는 경영방식과 전략을 말하는듯 하지만, 원론적으로 보일 수 있는 기본적 가치의 중요성과 사람의 절대성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책을 통해 알고 있던 내용은 다시 한 번 복습한다는 의미로 배운다면 괜찮은 메시지를 전해 받게 될 것이다. 이나모리 가즈오, 책을 통해 괜찮은 경영수업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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