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 천체관측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북
조상호 지음 / 가람기획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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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천체 가이드북, 하지만 어른들도 옛 감성과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책, 이 책이 주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바쁜 일상에서 사람들은 천체에 대해 관심을 갖기 힘들지만, 아이들이 있는 부모의 경우 아이들의 순수함이나 호기심, 별자리나 천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자신들도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이 책도 이런 취지에 부합해서 만들어졌고,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설적 기법을 통해 하늘과 별자리, 역법, 천문학 등 우리가 늘 궁금해 하거나, 막연하게 좋아했던 것들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소설의 형식에 일러스트가 더해져, 눈으로 보며 이해하는 우주의 세계, 예전에는 무조건 외우면서 공부했다면, 지금은 직접 망원경을 통해 바라보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며 하늘과 천체, 우주 등 표현하는 방식은 달라도 어떤 느낌인지 즐거운 마음으로 이해하며 배울 수 있다면, 이 책 만큼 좋은 가이드북도 없을 것이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닌, 가볍게 즐기지만 천체가 주는 상징성이나 별자리 자체를 함께 바라보며 광활한 우주에 대해 조금만 공감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 할 것이다.

내 아이의 꿈을 위해, 망원경을 사주는 부모들의 마음, 결국 책을 통해 함께 알아 볼 수 있고 천체 입문 초보자나 관련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어하는 분들 모두에게 책은 유용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별자리 관측을 통해 아이의 교육에도 좋고, 어른들도 잊고 지냈던 감성적 메시지나 내 안의 긍정적 마음관리에도 보탬이 될 책, 책을 통해 더 쉽게 배우며 천체관측이 주는 효과가 무엇인지 알아 보자. 기본적인 소개, 초보적 단계에서 배우지만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면, 전문적 지식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서 괜찮을 것이다.

천체망원경 구입부터 별자리를 관찰하며 기록하는 행위까지, 우리가 강제적으로 배웠던 학습시간, 교과서를 통해 시험에 대비했던 방식이 아닌, 자유롭게 접근하지만 아이와 함께 좋은 부모가 될 수도 있고, 부모들도 함께 학습하며 공감 할 수 있기에 천체 입문서로 추천하고 싶다. 청소년이나 어린이 과학교재, 천문학 자체에 대한 취미적 활동으로 활용 할 수도 있어서, 책이 주는 다양성이나 유용함 또한 괜찮을 것이다.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를 통해 많은 분들이 천문학과 별자리, 하늘과 우주 등 정의하기 나름인 관련 분야에 대해 입문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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