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년 동안 최고의 도전을 시작했다 - 20대, 평범한 청년의 55개국 795일 극한 모험!
권현준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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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사람들도 반복된 업무나 일을 하게 되는 순간, 매너리즘이나 정체기를 맞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적절한 시기에 변화를 시도하며 전혀 다른 직업이나 직무, 혹은 취미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무작정 떠나려고 하는 것이다. 이는 또 다른 배움과 성장을 위한 좋은 결단이며, 책에서도 저자가 경험한 도전을 통해 느낀 감정들에 대해 낱낱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삶, 일반적인 사람들의 삶과는 분명하게 다르지만, 다르기에 배울 수 있는 점들은 또 무엇일까?

책에서는 일정 기간을 정해 떠난 여행을 통해 극한의 나를 만나며 느낌 감정들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다. 세상은 넓고 인생은 짧다, 그리고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에 대한 몰입, 당장의 성과나 발전이 없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자세,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세상의 이치, 마지막으로 마침표가 아닌 콤마를 통해 인생의 연속성에 대해 말하며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우리가 여행이나 모험, 탐험이나 기행 등 비슷한 장르를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없기에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배우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20대 평범한 청년이 55개국, 795일을 돌며 보고 느낀 것,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기준에 대해 전혀 다른 차원에서 느꼈을 것이다. 그렇다고 여행이나 모험을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큰 세상을 통해 자기성장을 이루거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스트레스 등 긍정과 부정의 요소를 잠시 잊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삶에 대한 경험론, 혹은 왜 이런 과정이 성장에 도움되는 것인지, 직접 체험해 봐야 저자가 말하는 의도에 공감 할 수 있을 것이다. 젊기에 가능하며, 돈을 모아서 나가겠다, 나이 들어 편안한 여행을 하겠다 등 그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세상과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우리는 언제부턴가 너무 완벽한 조건만 고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이나 도전이 주는 장단점은 존재 할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삶은 유한하며 미완성적인 요소가 많아 성장과 성공이 주는 기쁨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일상의 무료함,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다면 저자의 사례와 경험을 배우면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행동이 무엇인지, 이를 구체적으로 그려 보자. 생각하는 것도, 계획하는 것도 돈이 들지 않고 약간의 시간투자나 노력만 있다면 가까운 미래를 설계하며 또 다른 감정변화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게 될 것이다. 나는 5년 동안 최고의 도전을 시작했다. 책을 통해 가볍게 즐기면서 여행이 주는 좋은 메시지를 답습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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