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론 - 우리 활 바르게 쏘는 법
장언식 지음, 안대영 옮김, 이윤치 해설 / 지식과감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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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책의 내용이 어렵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요즘 책들과는 다른 구성이 눈길을 끄는데, 바로 한자가 많이 등장해, 독자들에게 어려운 느낌을 주지만 책이 전하는 내용은 활을 통해 느끼는 취미적 활동, 혹은 넓은 의미에서는 개인의 심신수련, 나아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역사라는 인문학적 키워드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는 취미활동이나 동아리나 모임 등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이왕이면 활동적인 분야를 즐기고 싶어 한다.

이는 현대적인 느낌이나 트렌드에 맞는 취미활동 선택으로 이어지지만, 때로는 색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며 나를 위한 성장의 길, 배움의 가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적 요인까지, 이 책에서 말하는 활에 대한 언급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관심있는 분들의 경우, 매우 전문적인 수준까지 실력을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와 전통적 가치를 배우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철학적인 배움의 깊이까지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궁이나 화살, 현대적인 활동과 고전적 활동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은 성인들에게도 유용하지만, 가볍게 즐기려는 분들이나 역사공부나 의식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도 괜찮은 분야가 될 것이다. 요즘에는 전통적 가치나 예전의 모든 것들이 퇴색되거나 사람들의 관심에서 쉽게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관점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배운다는 것은 행동하는 의미와 개인이 느끼는 활동에 대한 만족감, 나아가 내 몸관리나 심신수련이나 수양을 위해서라도 좋을 것이다.

각자 하는 일이나 관심있는 분야가 달라도, 결국 사회활동이나 다양한 모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가 많다는 사실에는 공감 할 것이다. 선택은 개인의 자유지만, 확실히 책을 통해 미리 접하며 관련 분야에 대해 이해하며, 행동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다 명확히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사론이라는 제목이 매우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지만, 직접 접해 보는 순간, 어떤 의미를 주는지, 개인들이 느낄 수 있는 반응은 달라도,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켜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사론, 읽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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