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 내 인생의 셀프 심리학
캐럴 피어슨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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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는 셀프라는 용어가 난무하고 있다. 그만큼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사회적으로 바라는 인재상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 좌절하게 되는 모습까지, 이게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것인지, 개인이 생각하기에 매우 어렵게 다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삶은 계속되며 우리는 행복을 위해, 내 삶에 대한 성장이나 발전, 개인적 만족을 위해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항상 사람의 가치, 내 삶에 대한 주인의식, 배움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책에서도 다양한 삶의 방식이나 인생관을 말하는듯 하지만, 본질적으로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의 실천적 요소, 생각을 행동으로 바꾸며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그런 기본적인 모습에 대해 말하고 있다. 셀프 심리학이라는 말이 어렵게 보일 수 있으나, 나를 지키면서 적당한 관계유지나 거리유지, 혹은 사회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며 내가 바라는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그런 태도를 지향하고 있다. 누구나 하는 일의 버거움, 사람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스트레스를 갖고 살아간다.

이는 돈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닌, 온전한 심리적 요인도 아닌, 종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적인 증세라고 봐도 무방 할 것이다. 그만큼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는 어떤 상황에 나를 던지며 맞추거나 활용해야 하는지, 복잡함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예민도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비움의 자세, 타인을 통해 배우거나, 상대를 존중, 배려, 인정하는 자세를 통해 더 깊이있게 나를 성찰하거나 상황이나 사람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마인드가 필요하다.

과연, 우리에게 이런 삶의 여유와 나를 돌아보는 여력이 있는지, 책을 통해 자세히 배워 보자. 에세이가 주는 주관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확실히 배울 수 있는 유의미한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 있기에 책을 통해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셀프 심리학, 결국 나를 지키기 위한, 혹은 성장과 변화를 통해 내 삶의 성공,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또 다른 도전으로 여겨 보자. 어려 울 수록 간결하게 하는 방법도 괜찮을 것이며, 너무 많은 것을 고려하지 말고, 오직 나를 위한, 나에 대한 온전한 집중을 통해 더 나은 방법론을 고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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