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버틸 수밖에 없었다 - 건축으로 먹고살기 위해 무작정 떠나다
신혜광 지음 / 효형출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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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꿈을 쫓아, 절대적인 한계에 봉착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밖에 없는 사람들, 성공하면 알려지며 대중들에게 대단한 사람으로 칭찬받지만, 현실적으로 실패 할 확률이 많기에 생각은 하지만, 생각만으로 머무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다. 이 책도 자신이 원하는 분야라서 성공하기 위한 개인의 투쟁, 노력, 경험담을 알 수 있는 책으로 에세이가 주는 긍정적 사례와 교훈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저자가 말하는 건축의 세계, 건축가의 길, 건축 자제의 의미에 대해 종합적으로 생각하며 배울 수 있기에 남다른 유용함을 갖고 있는 책이다.

무작정 편도 항공권만 가지고 스페인으로 떠난 저자, 대중문화, 예술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그곳에서 현실적인 취업을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고, 이 과정에서 더욱 단단해지며 성장 할 수 있었다. 적어도 관심분야나 원하는 직종을 갖고 싶다면 이런 노력을 해야 빛을 볼 수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말처럼 쉬운 여정이 아니기에 존경하는 마음이 더 강하게 전해온다.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며 취업 할 수 있는 상황적인 요건, 안정적인 직업선택도 존재하지만, 내가 바라는 꿈이나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도전 일 것이다.

굳이 우리도 안정적인 직업선택이나 전공을 버리면서 돈을 쫓아 살아가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는 훗 날, 어떤 일을 하겠다. 지금은 내가 돈을 위해 돈되는 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렇다면 저자처럼 행동 할 수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할 것이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여지, 새로운 준비나 구체적인 방법론을 배우며 준비하게 되는 삶의 태도를 갖는 것이다. 너무 어렵게 바라보지 말고,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가능한 영역부터 배우면서 나에게 맞는 조건이나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때로는 과감하게 나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현실적인 업의 선택이나 교훈이 진부하다면 건축이야기나 건축 자체에 대한 관심, 배움을 통해 모르는 분야를 접하며 생각 할 수 있는 나만의 기준을 설정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때로는 전혀 다른 분야, 모르는 업을 대하면서 발전 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 오히려, 모르기에 남들과는 전혀 다른 방법이나 방식으로 성공을 설계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삶에는 답이 없고, 내가 만족하는 부분이나 즐길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괜찮은 길을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 버틸 수밖에 없었다, 책을 통해 또 다른 간접경험을 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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