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ETF 백과사전

뷔페처럼 골라서 투자하는 해외 ETF 백과사전 - 이 책 한 권이면 끝, '글로벌 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
김태현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0년 5월

주식투자를 즐겨하는 분이라면 해외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 실제 투자정보를 수집하거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투자법을 배우면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국내시장에 대한 분석이나 우리 기업들의 동향, 비전, 전략 등을 분석하며 활용하는 주식투자법과는 다른 관점이 필요하며, 때로는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계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알아야 투자에서 나름의 성과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이 책은 주식투자 관련 시리즈물을 자주 출간한 출판사가 만든 책이라 신뢰 할 수 있고 개인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에 대해 말하고 있어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다.

일단 해외투자의 경우, 완벽한 분석이 어렵고 시시각각 변하는 투자상품의 위험성이나 트렌드,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 무조건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법은 존재 할 수 없고, 항상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성공한 투자자들이 말하는 일정한 조언을 받아들이며 학습하는 방법이 나을 것이다. 책에서도 ETF 투자를 말하면서 투자 유형이나 종류, 상품에 따른 리스크나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말하고 있다. 아무래도 주식투자 입문자의 경우 상당히 어려울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나에게 맞는 상품이나 투자유형은 존재하며 거대 자본금을 활용한 투자보다는 소액투자나 단기투자, 혹은 해외투자 자체를 배우면서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이 많기에 책에서도 이런 투자자들의 심리나 성향을 고려해 자세한 분석을 하고 있다. 특히 금, 은, 농산물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 원자재 상품 ETF의 경우 가장 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는 종목이며, 또한 글로벌 투자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해외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에 대한 자체적인 기업평가나 분석을 통해서도, 성공과 실패의 방향성을 예측 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부동산이나 금상품에 대한 소개가 많고, 우리 경제에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미국에 대한 정보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글로벌 투자 상품의 경우에도 미국시장에 대한 분석이나 이해도가 높아야 빠른 대응력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던지고 있다. 해외 ETF 투자의 경우, 이미 널리 알려진 방법론이 존재하지만 실제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생각하지만, 변수가 많고 실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 명확하지 않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책을 통해 기본적인 흐름이나 의미에 대해 배우면서 실무적으로 활용해 보려는 노력을 병행해 보자. 책이 주는 다양한 정보가 괜찮은 대안투자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