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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 한밤중 우다다부터 소변 테러까지, 온갖 사고와 말썽에 대처하는 법
데니제 자이들 지음, 고은주 옮김 / 북카라반 / 2020년 4월
평점 :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예전에는 정보의 공유나 소통이 어려웠기에,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처벌규정도 낮았지만, 최근에는 높아진 시민의식 만큼이나 반려동물을 가족 이상의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어떻게 하면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키울 지, 아니면 일상적인 모습부터 동물들이 하는 반응, 훈련법이나 배변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기에, 이 책이 주는 느낌 또한 매우 따뜻하게 다가 올 것이다.
책에서는 고양이에 대해 주로 언급하고 있으며, 개와는 다르게 도도한 고양이들의 모습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며, 길냥이라고 불리는 불쌍한 고양이들을 분양이나 입양을 통해 새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동물의 특성이나 성향, 반응이나 인간과의 교감법 등을 기본적으로 알아야 버려지는 길냥이를 막고, 가족처럼 소중한 존재로 함께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양육법, 혹은 가장 기본적인 단위를 말하며, 반려동물 입양이나 고양이 자체를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예전에는 요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천대받던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강아지나 개 못지않게 인기를 얻고 있고 항상 높은 곳을 좋아하는 녀석의 성향이나 도도한듯 하지만 인간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는 존재라서 미워 할 수도 없는 존재가 되었다. 특유의 몸짓이나 행동, 때로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인해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지만, 그래도 고양이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키우려고 하며, 경제적 여건만 된다면 버려진 길냥이들도 함께 맞아들이려고 한다.
책을 통해 거창한 정보를 얻는 것은 아니지만, 취미나 일상, 여가 등의 의미로 접근하며 고양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며, 실생활에 맞는 양육법, 고양이와의 소통이나 교감,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긍정적 반응이나 개인의 행복도 등 책이 주는 느낌이 다양하게 느껴 질 것이다.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 책의 제목처럼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배운다는 의미로 접하며, 주인이 된다는 책임감을 함께 가지며, 고양이 입양이나 분양, 버려진 길냥이에 대한 관심을 가져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