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 10
박기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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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면 반대로 돼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트렌드는 시대를 관통하는 주류적인 느낌이 강한데, 마케팅은 개인의 역량이나 경험적 비율, 혹은 능력이나 실무활용도 등 다양한 기준에서 받아들 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케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고, 이론적 비중에 매몰되어 실무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점검하는 자세가 우선되어야 한다. 책의 저자는 트렌드를 읽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거나, 기업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 나름의 논리를 말하고 있다.

물론, 일반적인 마케팅 원론이나 기본적 가치를 중시하는 부분에서는 우리가 이론적으로 잘 아는 분야의 반복학습이 될 수 있지만, 저자는 기회를 잡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나 방안책 마련, 혹은 트렌드를 어떻게 바라보며 개인적인 활용이나 기업의 입장에선 절대적인 혁신모델로 이끌어 낼 수 있는지, 그 물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결국 고객의 가치, 사람 중심의 경영, 말로만 떠드는 그런 진부한 논리가 아닌, 사회적 기업의 방향성과 사람을 최우선에 두는 가치경영에 주목하고 있다.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사람이 거의 모든 권한이나 위임, 의사진행이나 결정과정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대응하거나, 현재의 문제점을 개선하거나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만든다. 아무리 인공지능의 시대, 모든 분야의 자동화, 기계화의 속도가 가속화 되더라도, 결국 인간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서비스 분야가 어렵고, 고객관리나 고객에게 마음을 얻는 행위가 힘든 것이다. 개인들의 입장에선 영업력에 대해 생각 할 수 있고, 기업들은 자신들의 전략과 비교하며 생각 해 볼 수 있다.

하나의 물건을 팔아도, 마음을 흔드는 문구나 용어의 사용, 혹은 정서적인 반응과 긍정적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면,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먼저 알아 줄 것이다. 초연결 사회로 진입한 현재의 모습을 볼 때, 이윤추구나 단기적인 성공을 위한 집착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며 점진적인 변화라도 일관성있게 나아가는 자세, 대처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 급변하는 트렌드의 동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일정한 관리나 성공전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책을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해 상세히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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