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혁신 찾기 - 작고 가까운 것에서 큰 변화의 힘을 읽어내는 법
안병민 지음 / 토마토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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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입장에서도, 개인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시대변화를 읽는 눈, 트렌드를 활용하며 나에게 맞는 결과나 원하는 성공을 이루려는 노력, 이는 현재에도 계속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우리는 혁신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 차별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이기기 위한 전략을 배우려고 하지만, 항상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새로움을 향한 외침 만큼이나 중요한 기본과 본질적 가치로 통용되는 나름의 안목과 철학적 판단이 그렇다.

어떤 업을 하더라도, 기본성이나 원칙을 지키면서 나아가는 자세를 취해야지, 처음부터 무리한 방향성 설정이나 투자전략은 위험이나 변수에 노출 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의 먹잇감이 될 뿐이다. 이를 알지만 자본이나 돈에 흔들리며,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며, 욕심이 낳은 무리한 확장이나 애매한 관리를 통해 요행을 바라지만, 이는 결국 실패하는 전략이다. 그래서 저자도 기본과 철학, 본질로 말할 수 있는 혁신의 모델과 사례가 무엇인지, 이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물론 이론적으로 보여서 실무적으로 과연 유효할까? 나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이나 방향성과는 괴리감이 있다고 판단 할 수 있으나, 책을 통해 경영관리의 기본원칙과 혁신에 대한 기존의 틀을 깨는 연습이 필요하다. 작은 습관이나 판단, 투자에 있어서도 소액투자가 갖는 상징성이나 변화를 통해 나아지며 성장하는 경험적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이에 따라오는 책임에는 다양한 변명과 불필요한 핑계를 대지만, 이런 자세를 버리며, 확실히 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이나 나를 위한 진정한 의미의 혁신적 모델의 도입 및 활용방안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

경영학의 일종으로 삶에 대입 할 수도 있고, 사람관계나 다양한 비즈니스 상황에서 어떻게 이미지를 만들며 나름의 영업력 강화나 브랜드 효과를 구축 할 것인지, 기존의 뻔한 전략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에 대한 재발견이나 기본과 원칙, 개인이나 기업의 경영관에 있어서 왜 철학이 있어야 하는지, 책을 통해 현실적으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상 속의 작은 변화들, 이를 발견해서 나의 업이나 결과로 만드는 것은 쉬운 과정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포기 할 만큼, 막연하거나 두려운 존재도 아닌 것이다. 책을 통해 배우며 경영관리의 실무적 가이드북으로 활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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