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사람의 조건 휴탈리티
박정열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고, 우리는 또 다른 변화나 트렌드를 추종해야 할 지도 모른다. 이에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고 또 다른 기회로 여기며 도전하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다. 그만큼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경쟁은 당연하며 어떻게 하면 나를 위한 좋은 결과나 성공을 그릴 것인지, 그 방법론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책도 현재의 관점에서 가까운 미래를 정확히 진단하며 인공지능의 등장과 인간의 생존이나 자리를 위협할 시기가 올 것인데, 어떤 대응을 해야 하는지, 이에 대해 말하고 있다.

휴탈리티라는 말도 생소하지만, 중요한 것은 신조어에 익힘보다는 그 의미를 제대로 전해 받아야 한다. 결국 인간과 로봇의 경쟁구도, 혹은 성공한 사람들, 또 다른 힘을 통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질서나 구조에 들어오게 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이를 제대로 파악하며, 미래에 맞는 인재상이 되는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기존의 방법에는 한계점이 많고 대중들은 늘 새로움에 갈증을 느낀다. 어떤 분야를 가더라도, 어떤 업을 영위하더라도 벗어 날 수 없을 것이다.

개인의 경쟁력이나 역량, 혹은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능력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더욱 크게 만들 것이며, 정보의 격차 만큼이나 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좌절 또한 더 크게 다가 올 것이다. 항상 나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판단, 세상을 향한 비판적 사고, 물음표와 느낌표형 인간이 되라는 저자의 말처럼, 안주하는 인재나 만족하며 살아가는 보통의 삶보다는 더 많은 것을 누리거나 얻고자 한다면, 그만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다. 아니 노력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시대변화의 속도는 거침없고, 트렌드는 돌고 도는듯 하지만, 결국 새로운 것, 돈이 되는 것, 돈이 있어야 다양한 혜택이나 편의성을 누릴 수 있는 권리 또한 생기는 시대, 그런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모든 정보와 지식이 개방되어 있지만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며, 실무에 맞는 사용법을 모르는듯 하다. 책을 통해 나에 대한 점검과 진단, 그리고 이어지는 좋은 사례분석을 통해 휴탈리티형 인재상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자기계발서로 활용해 보자. 괜찮은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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