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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심리학부터 - 여자에겐 남자, 외모, 돈보다 심리학이 먼저다
장루겅 지음, 송은진 옮김 / 센시오 / 2020년 4월
평점 :


어지러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매우 괜찮은 책이 나왔다. 제목부터 근사한 여자라면 심리학부터, 남자들을 배척하거나 혐오하려는 의도가 아니며, 책을 통해 여성들의 고민이나 현실적인 갈등,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바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활동, 진출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현상과 결과가 나타나지만, 또 다른 우울증이나 불안심리 등 부정적인 영역도 확장되고 있는 만큼, 이런 간극을 어떻게 줄일 것인지, 기본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
책에서도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성장이나 변화,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며 내 꿈이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아주 작은 단위의 실천부터, 지금까지 내가 몰랐던 부분에 대한 정보나 또 다른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삶에 대한 돌아봄까지, 책의 느낌이 상당히 안정적이다. 에세이적 느낌이 강해, 주관적으로 보일 지 모르나, 사실 이런 책은 남성들이 더 많이 읽고 이해하며, 상대적으로 존중하며 바라봐줘야 할 것이다. 또한 여성의 입장에서 어떤 남성을 선택해야 하는지,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도 함께 하고 있어서 궁금증을 느낄 지도 모른다.
물론 사람마다 선호하는 이상형이 있으며, 여성이라고 해서 모든 이들을 일반화 할 수 없기에, 무리한 지적이지 않냐고 보겠지만, 심리학적으로 바라본 근거있는 주장과 내용, 여성들이 충분히 공감하며 일상에서부터 배우며 활용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여자라면 심리학을 알아야 영리한 처세나 관계유지, 형성이 가능하며, 적보다는 내 친구를 늘려나가는 삶의 방식, 결국 사람들이 바라는 가장 기본적인 멋진인생, 행복한 삶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여자라면 심리학부터, 많은 분들이 읽어보길 바라며, 특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들이 읽으며 자존감이나 자기애 수업으로 활용해도 괜찮은 것이다.
사실, 남성과 여성을 구분짓는 행위가 어리석을지 모르나, 엄연히 남성과 여성은 다른 종류이며 생각이나 이성, 판단이나 행동 등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기에, 이런 분야에 대한 구분이나 비교를 원하며, 대중들도 궁금해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성학을 너무 폄하하지도, 그렇다고 남성들을 혐오하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서로가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현실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더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나를 위한 삶을 설계하며, 사람들을 통해 얻게 되는 인생의 즐거움도 배우게 될 것이다. 책을 통해 이런 긍정적인 감정과 힐링을 함께 누려보길 바란다.